스피노자 에티카 1부 떼고 이제 2부 읽고 있는데

의도친 않았지만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도 읽고있음

근데 읽을수록 스피노자의 평행론이랑 자꾸 겹쳐지네

뫼르소는 자신의 몸의 관념에 참 정직한 사람 같음

몸에 스치는 사건들 중 가장 큰 사건은 죽음일 것임

그렇기에 죽음에 대한 관념은 과대 팽창될 수밖에 없는데

마지막에 신앙과 구원을 거부함으로써

죽음을 이해했고 

그래서 행복할 수 있었던 자임

스피노자가 말하는 

적합한 관념을 이해한 자유로운 자의 예시를

뫼르소를 통해 보게 되었음

개인의 사유의 질서를 

사회라는 더 큰 사유의 질서가 휘두르고 깨뜨리는 

부조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음

스피노자랑 카뮈는 진짜 천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