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전공 서적 붙잡고 며칠 밤새우면 그래도 남들보다 한 발자국은 앞서가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방금 제미나이가 제가 일주일 내내 고생하며 짠 알고리즘보다 훨씬 효율적인 코드를 5초 만에 뱉어내는 걸 봤네요
독서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이 갑자기 너무 기괴해서 실소가 나옵니다
부모님 노후 자금까지 끌어다 쓴 학원비랑 내 20대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던 걸까 싶네요
학벌이나 스펙 따지면서 서열 나누던 짓거리들이 다 부질없어 보이고 그냥 세상이 나를 두고 멀리 가버린 느낌임
이게 인간이 공부해서 비빌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은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졸업장은 있습니다
4년제대학갤이라고 있는데 거긴 아직 졸업장두고 존재론적 혈투를 벌이죠. 그렇게 싸워서 이기고나면 ai로 인한 공허가 좀 채워지는 느낌이 ㅋㅋ
님 말고 다른 사람은 님이 배운걸 배우지 못해서 효율적인 코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못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릅니다.
it업게에서 짤린 사람보다는 나은 경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