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인가, 어떤 좋은 사람들인가, 어떤 나쁜 사람들인가, 너네 스스로인가
그 작품을 자랑스럽게 가족(특히 사랑하는 자식), 친구, 등등에게 추천할 수 있는가
다른 사람의 작품속 악역인 것은 아닌가(남들이 너네 작품속에 들어와서 너네와 같은 행위를 한다면 어쩔 것인가, 내로남불인가)
도심속을 걸어가는 A, B, C 세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모든 것의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고(사회에 악감정이 있다는 의미, 우열의식과 밀접하겠지, 상처받아서 방어적 태도라고 볼 수도 있는 것)
한 사람은 긍정적 면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한 사람은 그냥 별 생각이 없고...
뭔가 이런 스토리가 아닌데...
하고 싶은 얘기는
영화를 한번 생각해보자
영화란 많은 사람들중에서 한 사람에게 카메라를 할당해서 그 중심으로 전개시키는 거지
그 영화에서 카메라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맞추면 그것도 그것나름의 영화가 되는 것
너네 인생이라면 카메라감독이 항상 너네한테만 카메라를 비추지
그 카메라 속에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너네 스스로가 주인공인 것
이 카메라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그래서 자기는 안 찍고 남들을 찍고 있는...
그런 관람도 재미있을 수 있지만 신나게 놀 때처럼 정작 재미있는 건 자기가 직접 하는 거겠지
너네한테 비추는 3인칭 카메라를 끄고
너네의 눈이라는 1인칭 카메라를 켰을 때
비로소 세상이 눈에 들어오게 될 수 있을 거다
오후 문득, 따뜻한 햇살에 나비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와 비슷한 것
이때 3인칭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면 그걸 무시하게 될 거다
뭔가 관계속에 있을 때에는 3인칭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혼자 있을 때에도 이걸 끄지 못하는 상태가 있겠지
몸은 여기에 있는데 마음은 항상 다른 곳에 있는 그런 것...
뭔가 생각이 만들어내는 허상에 갇혀있을 수 있는 것
예를 들면 여기 디시의 실시간베스트에서 싸우고 있는 애들은
그런 허상속에 갇혀 있는 거지
그게 재미있어서 게임처럼 그러고 있는 거면 몰라도..
보통이라면 거기에 옭아매인 상태에 가깝겠지
invisible chain
사슬, 족쇄란 보통 남이 만들어 놓은 그런 것에 속박돼 있는 상태를 뜻하지, 그들의 이익을 위해...
과거에는 직접 족쇄를 달아서 노예를 만들었다면
요즘에는 보이지 않는 족쇄로 묶어놓는 것(경제쪽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듯)
뭘 얘기하는지는 대충 감이 올 거다...
논외지만 결혼 같은 걸 족쇄라고 여기면 족쇄가 되겠지만 그건 인간관계라는 특수성을 확대해석하는 것...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어느정도는 부자유스러울 수밖에 없지, 서로가 가지고 있는 짐승성에 쌍방 족쇄를 달아놓는다라고 볼 수도 있을듯
(한사람만 채우고 있고 한사람은 짐승에 가까울 때 보통은 욕을 먹지, 내로남불이니, 자기모순이니)
절친, 부모와 아기 관계는 돼야 거의 완전한 상호자유에 가까울 거다(부모라면 저지리하는 거 치워야겠지만...)
남과 함께 있지만 자기 혼자있을 때와 비슷한 상태에 가까운 관계, 또 다른 자기에 가까운
물론 이런 족쇄가 하나도없이 살 수는 없을 거다
다만 너무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상태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보라는 것
그런 얘기도 있지 않나, 노예들이 자기 족쇄, 사슬을 자랑한다고...
너네가 지니고 있는 생각들도 그 대상중 하나지
언어가 없다면 아무렇지 않을 상황에서 특정 언어로 인해 뭔가 불쾌해지거나 하는 그런 것들
자기한테서 나온 생각이라고 해서 아무런 비판도없이 넘어가는 그런 것
심리적 환경과도 연관이 있는데
너네의 심리적 환경이 불건강하다면 그 환경을 환기시켜줘야겠지
뉴스, 실베 같은 곳은 심리적으로 전쟁터 비슷한 곳...
아주 신비로운 동굴이 하나 있다
너네가 거기에 누워있는데 누군가가 너네를 치유하고 있다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눈 안개가 자욱한 눈 벌판으로 끝이 없는 곳, 흰 사슴이 너네한테 다가와서 뭔가를 얘기하고 있다
흰 뿔에서 빛이 나오며 그자체로 치유되는
너무너무 즐거웠던 여름 물놀이의 한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려본다든가
이런 식으로 너네의 심리적 환경이 뭔가 불건전하거나 텅텅 비어있다면(철학하면 특히 경계해야할 상태)
뭔가 휴식이 가능한 환경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겠지
그랬을 때 사유같은 것도 더 건전해질 수 있을 거다
나는 너네 삶이라는 작품에 지나가는 사슴이라고 여기길
너네 작품이면 너네가 작가가 되고 그 카메라는 너네가 원하는 곳에 비추라는 어쩌면 뻔한 클리셰적인 이야기였다
클리셰이지만 가끔은 필요하지
너무 당연해서 더 망각하기 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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