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記云

삼국유사(三國遺事)[1281년]의 '기이(紀異)편'에서 단군신화(檀君神話)를 인용할 때 사용하는 표현

昔有桓因(謂帝釋也)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往理之


고기에 이르기를, 

옛날에 환인(桓因, 제석천왕을 가리킴)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자주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탐내었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가히 홍익인간(弘益人間)할 만하거늘,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어 내려가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이승휴(李承休), 『제왕운기(帝王韻紀)』권下. -1287년


初誰開國啓風雲. 釋帝之孫名檀君

【本紀曰 上帝桓因 有庶子曰雄云云.

謂曰 下至三危太白 弘益人間歟.

故雄受天符印三箇 率鬼三千 而降太白山頂神檀樹下 是謂檀雄天王也云云.】


처음에 누가 나라를 열어 풍운을 일으켰는가. 제석의 손자, 이름하여 단군이라네.

【본기(本紀)에서 이르기를, ‘상제(上帝) 환인의 여러 아들 가운데 웅이라고 부르는 자가 있었다. 

(환인이) 일러 말하기를, “내려가 삼위태백에 이르러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여라.”고 하였다. 

이런 까닭에 웅이 천부인 3개를 받고 귀신(鬼神) 3천을 거느리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 신단수(神檀樹) 아래 내려가니, 이를 일러 단웅천왕(檀雄天王)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홍익인간이 건국이념인듯, 아닌듯도 하나,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만한 사람으로 하여금 나라를 세우게 하는것이니, 그 건국을 허락하는 이유가 홍익인간이 핵심이기 때문에. 결국, 건국이념이라 해석해도 무방하다 볼 수 있다.




BTS 때문에 한국을 따로 공부했다는 사학자가

자기는 세계사 학자로 여러 문명/국가의 건국이념을 대부분 알고 있는데

이런건 첨 봤다며 매우 놀랍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