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절반만 주루룩 훑어보고 껐는데



오늘 제대로 읽고

요청받은 평가적 관점으로

마음껏 평가질해줄까 싶었더니


아무도 관심을 안 줘서 그런가?

아무튼 사라졌네


상황에도 안 맞고 무례하지만,

멋대로 뒷북 평가글 들어가보겠습니다.

심심하니까.



1)

철갤(장애인집합소)에선 상위 1%.

오 당신 철학하시네요. 라고 인정드림.



2)

근데.. 첫인상.


디씨에 휘갈겨 쓴 뻘글도 아니고

다듬어 온 에세이의 말이 그 수준이라면,


표현럭/구성력은 수준미달.

사유 전개 능력의 기초 결여.


내용은 차치하고,

형식이 미숙아 수준.



3)

세간에서 말했다간 ㅈ도 안 통할 개인적 이론을

꿋꿋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에서,

독창적으로 뚫고 나가는 힘은 훌륭.


다른 이론을 참고하긴 하지만,

자기 직관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강력함.


근데 그게

실제로 이 세상에 새로운 내용인 것은 아님.


보통 인간들이 보지 않는 방향으로 시야를 조금만 틀면

여러 사상 체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음.

(참고해서 이해/융합한다면 비약적 발전 가능)


  +) 큰 틀로는 새롭지 않다는 말이지만, 개인적인 응용에선 참신함이 보었음.



4)

주장을 정당화할 체계가 한참 부족.

(야앙은 절반만 읽어서, 글 뒤 파트에 체계가 더 소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철갤 정병들처럼

선택적으로 짜깁기한 헛소리 늘어붙이기는 아니고,

직관의 깊이와 방향은 좋았다고 말할 수 있겠음.


주장에

꼭 정당화가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라지만,


에세이 말의 톤은 합리성을 인정받고 싶은 톤인데,

정작 내용을 보면 근거의 공백 지대만 한가득이니까 문제.



5)

댁의 철학에서는,


수, 리, 것, 터, .... 

이들의 본질을 탐구하는 일이

치명적으로 중요한 작업인데,


본인도 자각하듯이,

그 존재들이 과연 무엇인지,

자기 내면에 한참이나 흐릿한 상태.


사유하는 지점을 보면,

대응 구조의 존재 가능성을 유추만 해보는 수준인데,


대응이라는 구조보다도,

인간 신체와 당신이 고른 대응물 자체를 깊이 파고들면

실재적인 연결성을 추려낼 수 있을 것.


(글을 절반만 훑어서, 뒷내용에서 더 발전시킨진 모르겠지만)



6)

찾아낸 그들을 1:1 대응관계로만 생각하면 곤란.

물론 당신도 그렇게 보지는 않는 듯 했음.


그래도,

대응이 성립하는 메타-원리를 탐구하는 작업이 필요해보임.

당신이 주목하는 대응물 간의 대응 관계 말고,
"대응이란 과연 무엇인가?" 자체를 말할 수 있어야 함.


그 지점의 사유가 핵심인데, 글에 없음.




/

사실 댁 글 내용이 기억은 안 남.

그 순간 내 평가가 이랬던 것 같다는 것임.


본다면 대충 넘기시던가

따지시던가


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