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
생각을 밀다보면 문득
"내가 미친생각을 하는걸까?"
싶어지는 부분도 생기는데 말야?
다른사람들도 그랬을거라고 아마도 말야
일단 지금 나는 적어도..
어느정도 이성적인 형태로 글을 쓰니까
미친거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런 미묘한 가정을 하고 있을 뿐이지
미친건지 아닌지 확인은 어렵다
한편 내가 미친거라면
내가 했던생각들이 어떤 연관성도 없이
단지 그럴법함으로 제멋대로인 생각을 했을수도 있다
그러면.. 좀 곤란해지는 부분인거잖아?
사실 나는 내가 미쳤는지 아닌지 확인할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있다
너네도 혹시 너네가 미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니?
그걸 어떻게 확인하는 편이지?
내가 나하고 대화를 하니까 알 수가 있지
그걸로 어떻게 알수가 있어?
남이 나하고 대화를 하잖아?
미쳤다는 건 제정신이 아니란 뜻
내가 미친놈인데 미친놈끼리 대화가 되고 있다고 착각하는걸지도 모르잖아?
무작위 10명 고르고 물어보면됨 편의점 아줌마, 가족, 교수님, 길거리 여성
앱스타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 정상이라고 함 ㅋㅋㅋ 그래서 무작위가 중요
그럼 이걸 보자 나치의 경우는 지금보면 미친것같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이 있는거 같지? 중세시대 마녀사냥을 하는게 지금보면 꽤 미친행위들로 보이지? 근데 그 나치나 마녀사냥을 하던 중세시대에서 너가 말한 무작위 10명에게 물어보는 방식으로 이게 확인이 가능한 부분인건가?
동시대에서는 무작위 10명을 고르더라도 미친생각을 하고있는것은 아닌거 같단 느낌을 줄순 있을지 몰라도 다른시대... 미래의 누군가가 볼때는 충분히 미친생각을 하고있었을지도 모르잖아?
그 당대 바깥으로 가기는 불가능함 그건 신을 요청하는거나 다름없음.
인간이 시대바깥으로 나가는걸 불가능하고 시대 내에서의 '미침'에 대한 사회보편적 기준 언어적 한계만이 존재. 니가 말하는 시대를 초월하는 '미침'에 대한 절대적 기준 즉 신을 소환할려는거
지금 우리의 에피스테메, 인식론적 한계의 평균치가 미침의 기준이고 이 기준에는 사회 보편적 세뇌력, 강력한 '미침' 의 일자, 즉 사회문화적 고정관념이 작동함ㅋㅋ
@rfi(59.7) 그러면 우리는 나치독일을 비난할수는 없는건가? 그렇잖아? 당시 나치독일 사람들의 입장에선 자신들이 충분히 그럴듯하며 자신들이 미쳤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그런 불가항력적인 뭔가가 있는데 왜 나치독일 사람들과 비교해서 미래에있는 사람들인 우리가 나치독일을 비난하는게 이게 맞는건가?
그 당시엔 그게 맞고 지금은 이게 맞고, 본인은 나치시대였으면 바로 게슈타포 지원했음 ㅋㅋㅋ 지금은 당연히 비판하지만
@rfi(59.7) 그래 뭐...암튼 이거도 환장할만한 부류의 뭐 그런거겠지 더 밀면 더 환장해지는 구간이 있는데 지금은 그냥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