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짜증을 부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범주 안에서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가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본능의 발현입니다.
자신의 결핍을 위해서 짜증을 부려서라도 결핍을 충족하는 것이 큰 이유 중 하나겠죠.
예시로서 원하는 것에 대한 갈망이 이에 속합니다.
무언가를 원하는 것은 결핍의 욕망의 산물이며, 고집은 의지의 맹목성의 발현입니다.
‘존재‘는 의지의 객관화 된 표상이기 때문에, 의지는 존재를 존재시키기 위한 만물의 본능 혹은 본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본능의 발현으로 인한 짜증과 고집 등은 인내하는 것과 인내하지 않는 것을 통하여 표현을 달리합니다.
다른 말로는 자신의 결핍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이는 같은 말이더라도 짜증이 될 수 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이론을 빌려서 이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과 맥락에 따라 누군가의 고집 즉, 결핍의 표현은 짜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짜증의 첫 번째 이유입니다.
짜증과 고집의 두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하고자 하는’ 욕망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불평은 곧 짜증이 되기도 합니다.
예시로 자신의 아들의 지속된 일탈을 지켜보는 부모는, 그것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짜증‘에 대한 전재는 ‘인내’의 탈출에 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는 고집과 불평은 즉, 짜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짜증을 잘 부린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내의 한계를 어디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 dc official App
만연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