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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제석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바 있음의 정진(精進)바라밀다를 말하면 비슷한 정진바라밀다를 말한다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물질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말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말하며,


물질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말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말하며, 물질의 나와 나 없음을 말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나와 나 없음을 말하며,


물질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말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말하면서,


‘만일 이와 같은 법에 의지하여 정진을 수행하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다시 말하기를,


‘정진을 수행하는 이는 응당


물질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구해야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구해야 하며,


물질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구해야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구해야 하며,


물질의 나와 나 없음을 구해야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나와 나 없음을 구해야 하며,


물질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구해야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구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법을 구하면서 정진을 수행하면 이것이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물질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구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구하며,


물질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구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구하며,


물질의 나와 나 없음을 구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나와 나 없음을 구하며,


물질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구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을 구하면서 이러한 법들에 의지하여 정진을 행하는 이라면,


나는 얻을 바 있고 비슷한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하느니라.


교시가여,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것은 모두가 얻을 바 있고 비슷한 정진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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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139권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30. 교량공덕품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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