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 게 있다.
철학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삶을 깊게 살아본 사람은 많지 않다.

방 안에서 책만 읽고 사유하는 철학은 추상적인 학문일 뿐이다.
현실의 무게가 실리지 않은 철학은 지식일 뿐, 통찰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은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성공을 쟁취하기 위해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련을 겪고,
돈을 벌어보고, 경제적 자유도 경험해보고,
관계 속에서 사랑과 상처, 욕망과 공허를 직접 느껴봐야 한다.

그 과정을 통과한 뒤에 철학을 만나야
비로소 말들이 살아 움직인다.

그때의 철학은
위로가 아니라 해부가 되고,
도피가 아니라 정리가 된다.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집착을 이해하고,
성취를 경험한 사람만이 허무를 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철학은 전장에서 돌아온 사람이 하는 것이다.
먼저 싸우고, 부딪히고, 얻고, 잃고 그 다음에 철학이다.

삶을 깊게 산 사람이 철학을 하면 통찰이 되고,
삶을 살지 않은 사람이 철학을 하면 지식이 된다.

남자는 쓴맛과 단맛을 모두 경험해야 한다.
시도와 실패, 시련과 성취, 도파민과 공허,
행복과 외로움, 그리고 죽음을 떠올릴 만큼의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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