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3. 얼굴 못생김. 학창 시절의 지속적 따돌림과 가정폭력.



나는 객관적으로 너무 뒤떨어지는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자포자기할 법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류층이 되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있었다.


대학은 SKY를 갔다. 공부는 열심히 하면 확실한 보상을 주니까.


그렇지만 얼굴은? 알바를 열심히 해서 성형을 했다. 외모가 평균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까지는 됐다.


하지만 키는? 깔창을 끼고 다닌다. 그렇지만 부족하다. 이제는 키수술을 하려고 돈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성격은?.. 양세형과 에릭남 유튜브를 보며 그들의 센스를 따라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엔 평균일 뿐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솔로지옥5를 보면서 미친듯한 열등감을 느낀다. 키도 크고, 잘생기고 예쁘고, 집에 돈도 많고, 학벌도 아이비리그..


내가 대체 무슨 노력을 더 해야 그들을 이길 수 있을까?


평범하게 살기 너무너무 싫은데. 정말 너무너무 싫은데. 이런 내가 너무 병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