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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즉 무엇이 법과 일치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건 바로 법전과 같이 특정한 말과 언어로 쓰여있는 글이다. 즉 무언가가 그렇게 말로 쓰여있는 글과 일치하면 그것이 법과 일치하는 것이며, 그러한 글과 일치하지 않으면 법과 일치하지 않는것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도덕의 근거는 무엇인가? 즉 무엇이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건 바로 세상의 모든곳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질서이자 법칙이다. 즉 무언가가 그러한 세상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질서와 법칙과 일치하면 그것이 도덕적인 것이며, 그러한 질서와 일치하지 않으면 도덕적이지 않은것이다.


세상은 두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형태를 가진 부분이다, 그것은 세상의 여러 형태를 가진 대상들을 나타낸다. 그리고 두번째는 형태를 가지지 않은 부분이다, 그것은 세상의 여러 형태를 가진 대상들을 담고있는 비어있고 투명한 공간을 나타낸다, 즉 세상은 그런식으로 형태가 없는 공간이 형태를 가진 여러 대상들을 담고있고 포함하고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형태가 없는 비어있는 공간 자체에는, 즉 그러한 비어있는 공간의 모든 부분에는 자신이 담고있는 형태가 있는 대상들 사이의 균형과 평형을 유지하는 질서이자 법칙이 내재되어 있다. 그것은 마치 세상의 모든곳에 존재하는 바람에 비유할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질서이자 법칙이 바로 도덕의 근거인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자각하면 그러한 질서와 법칙에 연결될수 있다, 즉 자신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들을 외부에서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이자 관조자라는것을 자각하면, 즉 자신의 형태를 가진 부분은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아무런 형태가 없는 무형의 관찰자라는것을 자각하면, 마찬가지로 세상의 형태가 없는 공간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그러한 질서와 법칙에 연결될수 있는 것이다. 즉 세상의 바람과 연결될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은 스스로 무엇이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느끼고 판단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수많은 법전과 글에 근거하는 법은 알기가 아주 어렵고 복잡한 것이다, 그것은 그리하여 그러한 모든 글들을 읽고 외우고 있는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알수 있고 판단할수 있는 것이며,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수 없고 판단할수 없는 것이다.


반면 세상의 보편적인 질서와 법칙에 근거하는 도덕은 알기가 아주 쉽고 단순한 것이다, 그것은 그리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이 쉽게 알수 있고 느낄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진정한 선은 법이 아닌 도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