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생각을 깊게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느날 저는 삶과 죽음이란걸 생각하면서
죽음 불안을 겪었습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의식이 없는 무의 상태가
너무 두려웠고 정말 죽기가 싫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닌 가족의 죽음까지 생각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그때를 상상하면서 계속 불안해 했습니다
지금도 그 날이 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죽으면 다 끝인데 왜살지 뭘 해야하나?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고 미래가 두려웠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걸 할 수 밖에 없다는걸 알고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하려고 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살아있음에 인류의 일부라는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하라고 했죠
그런데 저는 제가 누군지에 대해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뭘 원하는가? 나는 누구지? 나는 뭘 좋아하지? 생각하다가
나는 그냥 뇌세포가 만들어내는것 아닌가? 나는 무엇인가?
전부 물리적 화학적 작용이잖아 라는 생각에 혼란에 빠졌고
진정 나라는것이 뭔지 나 자신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제 삶의 주체가 아닌 그저 관찰자처럼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걷고 먹고 자고 웃고 모든 행동이
다 이상해보이고 분석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난 기억들도 모두 현재의 판단 기준으로 재해석하고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작용 자체가 나라면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있는것인가?
절대적 자유의지는 없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날고 싶다고 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감정 현재 몸 상태 호르몬 등등 영향을 받는데 정말
주어진 상태에서의 자유의지라는것조차 없는걸까?
한편으론 이 육체 감정 생각 기억 이 자체가 나인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런 구성요소가 나라는것을 만드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요
앞으로 어떻게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뭘 해야할지 해야하나? 안하는게 맞는건지
감정대로 그냥 원하는걸 하면서 사는게 맞는건지
내가 원하는걸 하는게 맞다해도 만약 그게
사화적으로 맞지 않은 타인을 해하는것도 허용되는걸까?
선과 악은 뭘까?
그럼 결국 자유의지는 없고 사회를 위해서 살아야하는걸까?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니체는 욕망을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는데 어떤사람들은 그게 좋지 않다 작은것에 행복을 느껴라 타인의 기준대로 살지 마라 라고 합니다 하지만 타인의 인정을 받느걸 내가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그것도 잘못된것일까요? 행복이 삶의 기준인게 맞을까요? 그저 유전자에 각인된 생존 시스템 아닌가요?
글쓴이 입니다
보시 문이 크고 넓어 무궁무진해 여러 중생 골고루 이익케 하며 보는 이는 누구나 간탐 없나니 기쁜 마음 강 맡은 신 깨달았도다. ㅡ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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