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를 보면 반사적으로 좆같음이 몰려오듯
본능적으로 ‘좆게이스러움’을 느끼면 갑자기 좆같아짐
그 좆게이스러움이라는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a. 여성적인 목소리와 말투
b. 아기자기한 소품
c. 여성적인 치장 (화장, 링귀걸이 등)
d. 공감을 구하는 화법
a~c까지는 여자가 한다고 하면 당연히 자연스러운거고
남자가 한다고 해도 명백히 ‘취향’의 영역인 것인건 아는데
바퀴벌레가 나한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걸 아는데도
그냥 보면 혐오감이 확 느껴지는 것과 완벽히 같음
d는 ‘해결책을 구하는 목적’이 없는 공감에 한해서,
내가 먼저 그런 공감을 요구해 본 적 조차 없으니
이해해보려 하는데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음
막연히 무언가의 방어기제 혹은
잠재의식 속 어딘가에서 학습된 선입견일까 싶긴 한데
그 혐오의 계기가 된 지점을 모르겠음
트라우마라고 하기엔, 최초의 그 기억조차 안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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