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심은 에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인간의 본능은 이기적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타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노인에게 대중교통 자리를 양보하는 것, 남을 구하기 위해 물에 빠지는 것, 남을 위해 죽는 것, 장기를 이식해 주는 것 등
나는 이런 행동들이 전부 이기적이기 때문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양보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즉, 앉아있는 편안함보다 양보해서 발생한 뿌듯함과 같은 만족감 때문에 한 행동이라고 본다
남을 위해 죽는 것과 물에 빠지는 것도 비슷하다고 본다
사랑하는 사람 대신 죽지 못 했을 때의 고통이 내가 죽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다
결국 사람이 손실을 보면서도 남을 위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에 상응하거나 더 큰 자기만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세상 어느 누구도 순수하게 남을 위한 행동을 할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고로 이타심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dc official App
맞는 말임. 그런데 이런 당연한 사실은 사회적으로 존중 받을 수 없음. 개인 단위에선 이성이 작용하지만 군중 단위에선 동물적 본성이 압도적으로 작용해서 그럼. 집단 단위로 정해진 통제들에 대해서 이성으로 설명하면 미친놈 소리 들음.
군중 단위에선 동물적 본성이 이성보다 압도적으로 작용한다는 말이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설명 좀 부탁드려요 - dc App
@디씨인9 2002년 월드컵
특정 계층/공리에서는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계층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음.
나도 사실은 이타심은 이기심에서 기반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음 물론 세상은 논리로만 통하지 않지만 어쨌든 논리적으로 봤을 때는 오류가 있는 게 맞음 그렇게 되면 세상에 이기적이지 않은 행동은 없고 그렇게 되면 그 주장에 대해서 반증이 불가능해지고 그렇게 되면 이타심과 이기심이라는 개념 자체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사실 이기심이라는 것의 경계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도 잘 모르겠음 그렇게 정의를 하면 숨을 쉬는 것도 이기적인 행위가 됨 님이 본문에 든 예시 말인데 순간적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사망한 사람을 과연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ㅇㅇ(180.66) 물론 이기심이라는 것 자체를 (포괄적인 의미에서)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음 우선 생존 본능과도 관련이 있고 이기심에도 여러 방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ㅇㅇ(180.66) 다만 이기심에 기반해서 한 행동이더라도 나를 죽이면서까지 남을 살리는 방향으로 흐른다면 그것을 단순히 자기 만족으로 치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음
@ㅇㅇ(180.66) 그쪽의 의견은 어느정도의 이기심은 있되, 나에게 죽음과 같은 너무나 큰 손해는 단순한 이기심이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또 들어보니 제가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를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서 이야기를 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dc App
@디씨인9 저기에 든 예시에서 단순히 자기 만족으로 치환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은 너무나 큰 손해라서라기보다는 만족의 주체는 살아 있는 나인데 희생의 결과는 죽은 나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모순이 되기 때문이었음
@ㅇㅇ(180.66) 그런데 님 닉네임이 왜 디씨인9임?
@ㅇㅇ(180.66) 작명에 재능이 없어서 디씨인으로 하려했는데 이미 있다길래 아무 숫자나 넣었음 - dc App
본능 죽이고 사는 사람도 많고 그렇게 살다가 본능이 없어진 사람도 많을걸 ㅋ
본능 중에서 육체의 서바이벌 리액션 정도 제외하면 식욕 성욕 수면욕 아니 대부분의 정신적인 본능은 제어가능하다고 생각됨
희생이 자기 만족이면.. 모든 희생은 허무주의로 가는건데.. 뭔가 다른 개념이 있을듯. - dc App
근데 뼈때리는 개념이긴 한 듯..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