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인간이 말을 하고 자기 주장을 펼치는 순간 이미 전제가 깔려있음
그 전제는 '내 말이 맞다' 는 것임
본인 생각이 맞다고 믿는게 아니라면 굳이 말을 하고 글을 쓸 필요가 없음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있어야지
그러므로 "이 세상에 진리는 없다" "참, 거짓을 분별할 수 없다" "모든 관점은 동등하다"
이런식의 주장은 필히 논리적 모순에 봉착하게 돼있음
마치 내가 서 있는 땅의 토대와 지반을 스스로 무너트리는 꼴임
물론 "단지 내 생각은 이렇다" 의미에서 말을 할 수는 있다고 봄
근데 그것도 아무런 설득력이나 강제력이 없는건 마찬가지임
제 3자가 그 관점을 받아들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불과한거니까
그러니까 더더욱 타인이랑 말싸움을 할 이유도 없고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길 필요도 없는것임
고로 그런 스탠스를 취하더라도 결국엔 조용히 입다물고 있는게 맞음
확실히 그런듯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치를 따지고 모순을 따지는 것. 어마무시한 에너지가 들어감. 타인의 정신의 방에 들어가 정리정돈을 해주는 일. 내 AI에게도 너가 아는 게 이게 맞냐 수없이 질문했음 - dc App
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게 하는 것을 대화의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그냥 호기심으로 들어보는 것이거나 내 생각을 변동시킬 수 있는 무언가로 두면 되는 것 아님?
그렇다 하더라도 99%는 말싸움, 논쟁으로 변질된다 진짜 호기심으로 좋게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는거지 말싸움, 논쟁을 하는 순간 이미 자기 말이 맞다는걸 전제로 깔고 있는것임
@철갤러2(58.120) 이런 건 어떰? 1. 모든 생각과 관점이 그저 각각 존재하는것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되, 층위를 나누어서 2. 자신은 자신의 기준에서 판단이 가능하고, 대화를 탐색이나 수정의 목적으로 사용하는거임
@철갤러2(58.120) 어떠한 생각이 전제될 때, 그것이 절대적으로 참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임시 기준으로 본다면?
@철갤러2(58.120) 이론적으로는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것임 지금 이거만 해도 까딱하면 논쟁으로 흘러갈거 같지 않냐? 별써 기운이 짐작되지? 아니면 너가 여기서 몇발짝 물러나야 돼. 난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anzac_9425 만약에 모든게 임시적이고 너가 진정으로 믿는 진실이 아무것도 없다면 넌 말하기, 글쓰기 방식부터 전부다 뜯어 고쳐야 될걸 "내 말이 맞다"는 뉘앙스가 풍기는 순간 잘못된거니까
@anzac_9425 난 내 주장을 고수할 수 있고 전혀 물러날 이유가 없음 원칙에 따라 물러나야 하는건 너지. 근데 항상 이렇게 지고 들어가도 과연 괜찮을까? 그래서 현실에서 실행하기 힘들다는 것임
@ㅇㅇ(58.120) 나는 이상론적으로 모든 혹은 많은 사람이 이러하다면 어떨까를 고민해봤는데, 너는 조금 더 현실론적으로 얘기하고 있었는듯
@anzac_9425 만약 너가 모든 관점과 주장을 '임시적'으로만 받아들인다면 "모든걸 임시적으로 봐야 한다" --> 이 원칙도 임시적으로 봐야지. 고로 안지켜도 상관 없다는것임. 상대주의나 임시주의는 항상 이런 메타적 공격에 취약함 내가 깨달은건 이 세상에 진정으로 "아무것도 안믿는" 사람은 없다는 것임 다들 무언가는 100% 믿고 있음
@ㅇㅇ(58.120) ㅇㅇ 나도 같은 말을 했었음 모든 관점과 주장이 임시적이든 어쩌든 그걸 인정하는 동시에 모든 사람이 무언가를 믿고 있다는것도 인정하는거임 이 둘은 배타적이지 않음
@anzac_9425 배타적인거 맞음 너의 임시주의도 임시적이라는 것임. 고로 임시주의도 참이 아니라는 거고 그걸 지킬 이유는 하나도 없음
@anzac_9425 근데 임시주의라면서 왜 나랑 말싸움 할려고 하냐? 단순 호기심이 아니라 "내 말이 맞다" 고 주장하는거 같이 느껴지는데
@ㅇㅇ(58.120) ㅇㅇ 넌 내 말을 받아들일 필요도 이유도 지킬 필요도 없음 어떤 의도로 보였을 지는 모르겠는데 내 입장에선 결국 그냥 넌 그렇고 난 이런 것일 뿐이라는 것임 대화는 고맙고 너 생각은 이제 확실히 알 것 같음
@anzac_9425 평소 말이나 작문을 할때 "내 생각이 맞다" ---> 이 부분을 완전 생략할려고 해봐라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질걸? 지금 너도 은연중에 이미 하고 있거든내 결론은 그 어떤 회의주의자, 상대주의자도 이 함정을 비켜 나갈수 없다는 것임깊이 파보면 다들 본인 생각이 맞다고 믿고 있고 남이 틀렸다고 생각함너도 예외가 아니라고 봄. 만약 진정 그렇게 믿는다면 말하기, 글쓰기 방식부터 확 뜯어 고쳐야 하고애초에 논쟁이나 말싸움 같은건 할 필요가 없음. 니 생각이 맞다고 증명하는게 목표가 아니니까."아 너 생각은 그렇구나. 뭐 그럴수도 있지' ----> 이게 전부임그 이상 나가면 임시주의 원칙을 어기는것임
@ㅇㅇ(58.120) 조금만 더 말해보자면, '관점들이 동등하다' 라는 말은, 서로의 관점에서 타 관점을 평가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모든 관점을 포괄하는 어떠한 관점이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어떤 관점을 상대적 기준에서 평가 가능하지만 절대적 기준에서 평가는 불가하다는 생각이었음.
@anzac_9425 1. 끝까지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는거 보니 넌 이미 임시주의 원칙을 어기고 있음 내가 말했듯이 그 아무도 이 함정을 비켜 나갈 수 없다는 거 (적어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2. 모든 관점들을 상대적 기준에서만 평가 가능하다면, "관점들은 동등하지 않다" 이 주장도 받아들여야 함. 이것도 하나의 관점임. "관점들은 동등하다" vs "관점들은 동등하지 않다" 너 말에 따르면 이 둘 사이에 아무런 우열이 없음 고로 후자를 주장하더라도 넌 반박해선 안됨
@anzac_9425 그리고 "관점들이 동등하다"는 주장은 단순히 주관적 평가 가능성을 말하는게 아님 관점들 사이에 우열이 없다는게 핵심임
@ㅇㅇ(58.120) 너가 말하는 동등과 내가 말하는 동등이 애초에 다른 걸 말한 것 같음. 관점들 사이에 절대적 우열이 존재하지 않지만, 각각의 관점에서 보는 상대적 우열은 존재 가능하다 생각함. 물론 이 생각도 관점임. 따라서 너나 나나 어떤 관점을 선택한 것일 뿐이고, 그렇다면 서로의 관점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대화가 아닌가?
@anzac_9425 1. 그 상대적 우열이란 니 주관적 생각일 뿐이니 내가 받아들일 이유가 1도 없고 2. 이미 내 관점이 뭔지 알면서도 자꾸 토를 다는건, 결국 니 주장을 관철시키고 싶은건지 단순히 '호기심' 이나 '대화'를 하고 싶은게 아님 넌 이미 나랑 논쟁이나 말싸움을 하고 있고, 결국 너도 본인 생각이 맞다는걸 증명하고 싶은거지 자꾸 아니척 하지 말라는 것임. 3. "지구는 둥글다" vs "지구는 평평하다", "끓는 물에 손을 넣으면 아프다" vs "끓는 물에 손을 넣으면 즐겁다" 너 말에 따르면 이 두 관점 사이에도 아무런 절대적 우열이 없음
@ㅇㅇ(58.120) 3. ㅇㅇ 맞음 그 관점에 절대적 우열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 대신 과학적 관점, 관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관점 그 내부에서는 우열이 존재 가능하다는거임.
@anzac_9425 과학적으로 관측한 데이터로 우주가 멸망할때까지 동일한 결과가 나오면 그게 절대적인 관점임
@anzac_9425 "관점에 절대적 우열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고, 대신 과학적 관점, 관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관점 그 내부에서는 우열이 존재 가능하다는거임." ---> 이것도 너의 상대적인 생각에 불과하지? 고로 안받아들이겠음
@ㅇㅇ(58.120) 2. 서로의 관점이 '절대적으로 맞'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내 관점에서는 절대적으로 맞는 관점이 불가함 1. 당연히 우린 서로의 관점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음
@anzac_9425 근데 왜 자꾸 댓글 담? 이미 내 관점이 뭔지 알고 있다며 그럼 호기심도 아니고 나랑 논쟁하는걸로 보이는데
@anzac_9425 논쟁이나 말싸움을 한다는건 본인 생각이나 말이 맞다는걸 증명하고 싶어하는 것임 그 자체가 너의 원칙과 위배되는 거고
@ㅇㅇ(58.120) 너의 입장에선 내가 내 생각을 주입시키려는 시도로 보이는 것 같은데, 내 입장에서는 서로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시도 그 이상도 이하로도 안보임 애초에 관점이 동일하다면 논쟁이 일어나기 힘드므로, 대부분의 논쟁은 관점의 차이일 뿐일 수 있을 것 같다
@anzac_9425 아니 내 관점을 이미 알고 있다며. 뭐 더 알고 싶은거 있는지...? 난 니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했음
@anzac_9425 상대주의 원칙에 따라 넌 니 생각을 나한테 증명하거나 설득할 이유도 없으니 그냥 제 갈길 가면 될거 같은데
@ㅇㅇ(58.120) 그런데 너가 내 관점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것 같아서 덧붙였었음.
@ㅇㅇ(58.120) ㅇㅇ 맞음 그냥 시마이 치고 가자
@anzac_9425 내 관점일 뿐이잔아. 잘못된 해석이란게 어딨음. 그저 내 관점에서 그렇게 해석한건데. 너의 관점에서 올바른 해석이 내 관점에서 올바른 해석이 아님 모든 관점이 등등하다고 믿으면 이런식으로 추론해야지
@anzac_9425 너도 겪어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겉으로 상대주의를 주장하더라도 진정으로 그 원칙에 따라서 이 세상에 아무런 맞는 말이 없고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없다는 식으로 인생을 사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게 될것임 그냥 철학적 궤변에 불과함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건지, 아니면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뎨 언제가는 너도 깨닫길 바란다
@ㅇㅇ(58.120) 그건 맞지 너가 나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러이러하다라고 서술했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내 관점이 그렇지 않다는 걸 알리기 위해 덧붙였었음. 하지만 너는 너 관점에서 그대로 있었던 것 같음. 오해한 거면 미안함.
@ㅇㅇ(58.120) 그래서 나도 이상론적으론 이렇게 생각해도, 현실적으론 어떤 관점을 정의하고 그냥 그렇게 삶.
얼라들아 니들 모두 잘못 알고 싸우고 있는데 내가 새로 글 올렸으니까 그거 보고 그만해라. ㅉㅉ
"내말이 틀리다"라고 말하는순간은 어떻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