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그 말을 받아들이고 

합쳐야 하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어떤 것은 그 괄호가 닫히지 않더라도 그냥 열어 두는 채로 

끝내는 것이 더 날수도 있다 


세상에 정해진 것이란 것은 없기에 어떤것은 합쳐질수도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은 자석의 같은 극처럼 서로간에 떨어뜨림도 있어야 한다 


밀어내는 것또한 존재해야 하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항상 그래야 하는 것을 말하지도 않기에 또 붙어야 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순간 모든 상황에서 그리 시도하는 것은 


진정 이해하거나 합하는 것에서 오히려 멀어 질 수 있다 

거리를 조금 떨어뜨려 놓으면 그도 움직이고 나도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만


이것을 억지로 합친다면 둘다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사랑이 어떻게든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라 말한다면 나는 이를 부정하겠다 

서로간에 과거의 추억을 상기하는 것도 아름다운 사랑이기 때문이다 


저 애니메이션에서와 같이 그렇게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을 

기차가 달리는 사이로 서로를 바라보다 웃으면서 잘가라 보내줄수도 있는 것이다 

붙는 사랑도 있고 조금은 여지를 남겨두는 사랑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