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얘기라도
심지어 일상언어에 이를지라도
일반성에 기초하고 있고 또 기초해야 함
가령
"집에 습도가 높은데 점을 보니 제가 물을 조심해야한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부적을 붙였어요"
"집에 습기가 좀 사그라지겠죠?"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이것이 너네들의 언어라는 것
믿음의 해체가 아닌
고정된 관념이 사실인양
이곳에서부터 이미 모든 논의가 출발하고 있음
대표적인 것이
'선과 악'
도대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묻지 않고 그대로 출발한다는 것
그래서
너네가 말하는 철학은
철학이 아닌 미신 즉
고정성에 대한 신봉일 뿐
응애
부적을 많이 붙이면 건조하고 얇은 종이가 습기를 흡수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