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밌게 잘 지껄였다


심심하거나 술 취하고서 이런 저런 소리를 지껄여댔는데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 


떠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 어떤 삶이라도 괜찮다는 것


삶이란 언제나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사실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철학을 자기도피나 위로의 수단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으로 이용한다면


스스로가 얼마나 괜찮은지


얼마나 인생은 살만한지


느끼게 될 것이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