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 중심없이 외로워서 연애하면 안 되는 이유
외로움이 크다는 것은 지금 애정을 갈구할 사람이 고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외로운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내면 결핍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관계를 찾기 쉽다. 그렇기에 이 사람들은 상대를 실제보다 크게 본다. 다시 말해, 그 사람한테 조금만 설렘이 느껴지고, 날 생각해주는 말 한 마디와 배려에 조금만 마음이 동해도 "이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다", "인연을 찾았다" 생각하기 쉬운 것이다. 그렇기에 이 사람들은 한 순간에 자극으로 사람을 선택하기 쉽고 사람한테 자기의 망상을 투영해서 이상화하기 쉬운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한테 집착하게 되거나, 외로움이 완화되어 갑자기 그 사람한테 씌워진 필터가 벗겨지게 된다. 그때부터 이 사람이 평범해보이고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것은 상대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감정 상태가 바뀐 것이다. 이것은 금세 사랑에 빠지고 식는 사람한테 관찰되는 메카니즘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사람은 감정에 충실하기에 처음에는 본인도 진심이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며칠 후 마음이 달라지니 스스로도 헷갈리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이란 것 자체가 원래 한 순간에 달아오르기도 식기도 하는, 등락이 심한 것이다. 그러나 외로운 사람은 상대를 현실적으로 보는 애매하고 긴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감정이 즉각적으로 '즉시 충전' 되기를 원한다. 그렇기에 금사빠는 인격 문제가 아니라 정서 조절 문제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건강한 애정은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고 안정적이고 축척된 경험으로 호감을 쌓아나가면서 키워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가 본인만에 루틴과 적당한 사회적인 연결망으로 삶의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랑은 본인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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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애정을 강조하는 연애사상이네. 아마 외로움에서 시작된 연애를 직접 해봤거나 혹은 그런 것을 누군가에게 접하거나 보면서 그 감정과 경험에서 나온 사상이 아닌가 생각되네. - dc App
어느정돈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거긴 하지 - dc App
@글쓴 철갤러(180.224) 부정적이고 짜증감정 담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좋은 방향에서 어떤 경험이나 자기가 느낀 깊은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그냥 텍스트 암기하는 그런것들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걸 읽고 가치를 느낄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다수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dc App
그렇지. 무엇이든 경험에서 얻어가서 태도를 교정해나가는게 중요하니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