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니 세계에는 정말 불가사의한 미스터리가 있는데, 모든 사람이 "대중은 개돼지"라고 하면서 아무도 자기는 개돼지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중은 왜 멍청해보일까? 이 세상에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은 수도 없이 많다. 누군가는 자기합리화를 덜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분석적 사고가 뛰어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돈이 많을 수도 있다.  누구든 자기 영역이 대중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원래 내가 미진한 부분은 크게 의식하지 않고 내가 우월한 부분을 과장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내가 대중보다 뛰어나다고? 그러나 이 세상에 그 누구든 자신이 대중보다 뛰어난 영역이 한 가지도 없다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

그렇기에 "대중은 멍청해"라며 자신의 수준이 높은 것마냥 말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첫째로 자신이 뛰어난 능력치 몇 개만 판단기준으로 삼고 나머지 판단기준은 무시하는 오류를 저지른다. 둘째로 대중이라는 기준이 사람의 평균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실체 있는 기준이라는 오류를 저지른다. 대중이라는 기준은 어느 분야에서든 상위 50프로의 수준의 능력치를 말하지만, '평균적인 사람'의 수준은 특정 기준치는 높고 특정 기준치는 낮게 나타나기에 이 둘은 같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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