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적 개념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래서 어느 하나를
가장 맞다 단정할 수는 없다 상황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타일러서 되지 않는 아이에게는 강압적인 방법도 사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늘 강압적인 방법만 사용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
결국에는 그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강압적인 방법으로 통제하면 앙금이 남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실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수학적 개념에서 산술이 불가능할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한
여러 선택지가 있지는 않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시도하는 방법이
논리로 꺾으려 하는 것에 있다 사실 논리와 논리의 비교라기 보다는
그냥 자신의 생각이 옳다 여겨 이것을 고집하는 것이 대부분의 진행방식이다
설사 그 말이 틀리지 않더라도 상대의 태도가 기분이 나빠서 수긍하지 않기도 한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가장 고전적인 설득의 방법은 상대의 말을 틀리지 않다 말하는 것과
또 상대를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에 있다
역사속에는 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출난 인물을 찾는다면
나는 단연 살라딘을 말할 것이다
계략을 꾸며야 할때는 과감하게 악마가 되기를 원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할때는 적임에도 그 자유를 누릴 수 있게 권한을 행사한다
기독교인들의 예루살렘을 용인한 것이 그렇다
또 리처드왕과의 전투는 많은 손실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그가
병이 났을때는 의사를 보내주기도 하였다
필요할때는 무력을 쓰고 자비를 베풀어야 할때는 자비도 보여주고
전멸을 시킬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적에게도 그들의 의지가
작용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한 왕에 대해서는
역사를 통털어서도 좀처럼 찾기 힘든 인물일 것이다
무함마드 보다는 오히려 살라딘이 이슬라교의 정신적인 상징이 되었어야 했다
살라딘과 리처드왕은 더 오랜시간 싸울 수 있었지만
서로를 존중하면서 평화협정을 맺으며 끝이 났다 때로는 전투가 아닌 마상경기를 하기도 하였다
선과 악 원한 친구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고 그렇다고 벗어나지도 않는
모든 것을 넘나 들 수 있는 이해의 폭이 진정 살라딘의 지혜와 강함을 나타내는 상징일 것이다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영원한 선도 없고 영원한 악도 없다
나에게는 그런 개념이 없다
어느쪽에도 속할 수 있고 어느쪽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좋아 보이는 것에만 머무는 치우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경계를 정하지 않는 것이다
고전적 방식의 친절함도 인상이 찌푸려 질때의 비열함도
나아가기 위해 엎드리는 비굴함도 급소를 공격하여 재빨리 숨을
끊을 수 있는 비겁함도 죽일 수 있지만 살려두는 자비로움도
경계를 정하지 않아 모두 넘나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부처를 가장 높게 보지 않는다 전륜성왕을 더 높은 위치에 둔다
부처도 말할 수 있는 와중에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포괄적 경계선이 있기 때문이다
도의 개념에 있어서는 살라딘이 석가보다 더 나은 자이다
유리왕이 석가족을 전멸시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였을때
그들 나라의 대장군도 병사들도 모두 반대했었다
만일 석가가 유리왕을 죽이기로 했다면 그 하나를 처단함으로써
많은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리왕의 군대는 눈앞에서 살육을 경험해야 했고
유리왕의 복수심을 멈추지 못하여 결국 다른 나라와의 계속된
싸움속에 다함께 전멸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리왕이 제거되었다면 누군가를 죽일 필요도 자신들이 죽어야할
필요도 없었다 그 많은 이들의 죽음에는 석가가 관련이 있다
나는 석가를 살인자와 다르게 보지 않는다
어떤 인물이 더 나은지 묻는다면 볼 필요도 없이 살라딘이다
부처만 되는자와 그 경계가 모호하여 부처도 되는 와중에 무엇이든
될수있어 희생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는 지혜가 있다 칼을 쓰는 것도 지혜이다
써야 할때는 써야한다 선과 악이 그렇게 간단하게 정해져 있다 보지 말아라
정해짐의 선이 아니라 상황이 선과 악을 만드는 것이다
나라의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무기를 들고 사람을 죽였던 사명대사의
행동은 적절한 대처였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남은 삶을 평화를 위해 힘을 쏟으며 살아갔다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죄와 선과 악을 말하는 너희의 이해는
지금도 닿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실제의 세상에 닿지 않을 것이다
물론 너희의 말이 맞을일도 없을 것이다 꿈꾸는 자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세상을 만든것은 너희가 아니라 나이기 때문이다 이치도 적용도 나의 생각으로
의지에 의해서 움직여 진다
그것이 이 우주가 돌아가는 방식이자 결이다
경계를 부술 수 있는 자만이 우주의 이치에 도달 할 수 있으니
이것이 진정한 부처 진불이다 그리고 330 번째 부처의 경지이다
정해진 경계라는 것은 없다
살인도 상황이 달라지면 구제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경계는 없지만 국경은 있나 보구나
경계가 없다는 것은 경계를 만들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이해의 폭을 넓혀서 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