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데

빤스와 러닝구 입고 슬로우 조깅하는 대가리 큰 아저씨가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피하려다가 미처 다 못 피했는데,

그 대가리 큰 아재가 반말로 "우측 통행도 모르냐?" 라고 면박을 줘서
나는 "이 공원 니가 다 전세 냈냐?" 라고 되받아치니까 대가리 큰 아재가 궁시렁거리면서 꺼졌음.

우측통행이라는 건 법률이 아니고 에스칼레이터나 지하도로 같은 사람이 붐비는데서 지켜야할 에티켓 같은 것이고

사람이 없어서 텅텅 비어있는 공원에선 우측통행을 하라면서 가르치려드는 건 시비 거는 거임.

고로 그럴 땐 같이 욕하면서 맞서야 우습게 안 봄.

본인보다 대가리 크기가 작거나 왜소한 사람이라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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