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특정한 질문과 물음에 대해 특정한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지식같은 해답을 얻는것은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아니다, 즉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그러한 질문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철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철학의 질문과 물음에서도 그러한 질문들의 진정한 해결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것이 아니라, 애초에 질문 자체가 사라져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것이다.
철학은 사람의 자신의 근원과의 단절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사람은 마음과 정신 깊은곳에서 본질적이고 근본적인것이 결여된듯한 결핍감과 공허감을 느끼게 되며, 이제 말로 되어있는 특정한 진리와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되고 알게 되면 그러한 공허감을 해결하고 다시 자신의 근원과 연결될수 있을것이라고 여기면서 그러한 말로 표현되어있는 진리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과 언어로 표현된 진리를 찾고 알게 되더라도, 즉 그러한 질문에 대한 말과 언어로 표현되어있는 해답을 얻더라도, 자신의 근원과의 연결은 다시 회복될수 없다, 즉 깊고 본질적인 공허감을 해결할수는 없는것이다. 즉 그것은 철학적인 질문의 진정한 해결은 아닌것이다.
즉 사람이 그러한 깊고 본질적인 공허감을 해결하고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려면 자신의 몸, 감정, 생각, 기억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걸 자각하고 진정한 자신은 그것들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찰자라는것을 자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관찰자로서의 진정한 자신을 자각하면 다시 자신의 근원과 연결될수 있으며, 그리하여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공허감과 결핍감 역시 해결되어 항상 마음 깊은곳에서 근본적인 만족감과 충만감을 느끼면서 삶을 살아갈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이 자신의 근원과 다시 연결되면 애초에 지금까지 물어왔던 철학적 질문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즉 철학적 질문에 대해서 특정한 말과 언어로 되어있는 진리나 지식과 같은 해답을 알게 되는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렇게 말과 언어로 표현된 특정한 진리나 해답을 알고자 하는 물음들이 사라져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철학적인 질문의 진정한 해결인 것이다.
굿굿
어떤 철학적인 질문이기에 질문이 사라져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제 기준에 철학이란 내면의 존재와 소통하고 관찰자로서 바라보며 끊임없이 되묻고 의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질문 자체가 소멸되고 만족한다는 사실조차 자기기만이라 생각하고그 순간 조차도 의심해야 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