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한국의 주민등록번호라는 개념은 주민등록번호라는 인간 식별 번호가 탄생한 시점인 70년대 부터 2009년도? 이때까지 그냥 공공재 정보였음..
내가 01학번이고 군제대 후에 07년도인가 2학년 여름방학때 성적이 안좋아서 계절학기를 받는데..
그 계절학기 받아야하는 학생 리스트 정보를 학교 게시판에 기재했었음. 길 통로라 모든 학생들이 그 리스트를 쳐다보고 갔지.
나도 확인하려고 게시판을 보니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게시판 앞에서 확인하고.. 계절학기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함. 2007년도임.
그 당시 게시판에 쓰여진 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면서 문제의식은 있긴 했음.
개인적으로 1998년도에 고딩때 PC방을 다니면서 인터넷채팅(스카이러브, 오마이러브)과 게임(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디아블로)을 해온 인터넷 세대이기 때문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모두에게 공개되는 걸 보고 좀 이질감이 들었던 기억이 있었음.
그리고 무슨 시험 합격자 명단, 기술 자격증 합격자 명단 등...
동명이인의 문제로 당연이 주민등록번호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야했음.
모든 합격자 명단 리스트에는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서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 걸 너무나 많이 봤었기 때문에.. 사실상 MZ 세대까지는 주민등록번호를 공공재 정보로 많이 인식했음.
2000년~2009년 당시에는 인터넷 게시글이나 정보공유 사이트에는 주민등록번호 생성기 프로그램도 수두룩했고.. 주민등록번호 10만개 리스트 파일. 이런 정보글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완전한 공공재정보였음.
가족과 친구의 합격자 정보를 대신 알아봐주고.. 그 과정에서 공중전화나 휴대폰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고.. 아니면 수첩에 적어서 확인하고..
그 번호가 특이하면 친구끼리 너 주민등록번호는 특이하다고 말하고..
또 여자의 경우 뒷번호가 2로 시작한다는걸 그 공공재 게시판을 보고 인지하고.. 이런게 다반사였음.
근데 과거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인간 신원확인용 공공재 정보였던 이 주민등록번호가 매우 중요한 개인정보라고 2009년 시기부터 미디어에서 떠들어 댄 거 같은데.. 갑자기?
그 다음에 개인정보보호법? 그런게 생기고 법이 발동되니 주민등록번호 정보가 있는 사이트 주인인 관리자가 그러한 글들이나 파일들을 삭제해서 검열을 피하는 관리체제로 돌아가면서 이와 연관된 정보들이 사라지게된 듯.
그래서 과거에 수두룩했던 게시판의 합격자 명부의 성명+주민등록번호 사진 정보, 대학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신원 확인 명부, 공공기관의 신원 확인 용도의 명부 등... 모든 시각자료들이 법에의해 인터넷 검열이 시작되니 인터넷상에서는 다 사라짐.
아마 시민들의 옛날 필름이나 사진첩, 앨범에 보관된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사진들로나 남아 있을듯...
이게 주민등록번호와 관련된 사실들이겠지.
근데 내가 이상하게 생각해온 건..
과거의 시대를 살아왔고 과거에 이 부분을 늘상 봐왔던 사람들의 그 기억까지 점점 세퇴되었거나 기억이 변조되버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이상함.
"강력한 개인정보인 주민등록번호"의 개념이 법으로 발동되면서 부터 이게 좀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버리더라고..
사람들의 심리도 과거의 기억을 감춰버리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이게 이상하게 집단 뇌동심리도 발동하면서 뒤죽박죽 되버린듯..
대부분 누구나 공공재 정보인걸 알고 있지만 숨겨야만 하는 "비밀기억"같은 이상한 심리현상..?
내가 의심하는 문제점은..
이 뇌의 기억이라는 게 스스로 삭제를 할 수 있긴 함.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고.. 근데 딱 그 부분만 추출해서 삭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거든 이게..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부분이.. 법을 억지로 강제하면서 밀어붙이다 보니 이 살벌한 분위기에서 보호 본능이 작동해 많은 이들이 과거의 기억인 "주민등록번호 공공재" 기억을 스스로 삭제하게 되면서 눈으로 보았던 시각 정보들의 기억이 통편집된 거 같다는 의심이 듬. 이를테면 과거의 추억적인 부분의 기억들까지 통편집당해버린 건 아닐까? 이런 의심이 듬.
70년대~2009년대에 게시판의 합격자 명부에 기재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타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보았던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린 공무원, 검사, 판사, 변호사, 세무사, 형사들도 꾀 있을걸.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린 경우 뇌에 하자가 발생했을듯..왜냐하면 주민등록번호 관련 법. 이건 갑자기 밀어붙인 법령이라 강력한 내부 지침과 강요를 동반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봄. 알아도 모르는 인간이 되어야하는 건데.. 스스로 기억을 변조시켜 버리는 행위를 수도 없이 할 수밖에 없었던 포지션)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