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84살까지 살게된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본 건데..
이제 내 삶은 대략 1,261,440,000초 남았네.
위 사진은 예전에 배달하다가 오줌이 너무 마려운데 쌀 곳이 없어서 그냥 안보이는 곳에 허둥지둥 들어가서 쌋는데 너무 시원했음. 정신을 차려보니 남의 집 대문 옆에 오줌을 싼거였음. 좀 미안하더라고..
청소를 해줘야하나.. 그러다가 무언가가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고양이가 날 뚜러져라 쳐다보는 거임.
순간, 너무 무서웠음.
내가 노상방뇨한 걸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응징하려는 눈빛..?
약간 그 집에 수호신같은 느낌의 고양이였음.
처음에는 계속 서로 눈싸움하다가 내가 잘못한거니 뭐..
미안합니다라는 식으로 하면서 서서히 뒤걸음질하면서 빠져나옴.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
그때 찍었던 사진이 오늘 눈에 들어오네..
이 사진을 보면 그때의 느낌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도 좀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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