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철인통치를 주장했잖아 근데 그 철학자들이 소수니까 담합해서 이 나라 우리가 먹자 하고 독재정치를 해서 나라를 지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막 부패가 된다면 그걸 생산자 계층의 국민들이 막을 방법이나 제지할 방법이 있음? 거긴 우리나라처럼 삼권분립도 안되어 있잖아
이게 철인통치의 한계점인가
이렇게 한계가 명확하면 플라톤은 왜 이걸 이상국가의 정치로 생각했을까
아니면 철학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에 저딴 생각은 하지 않았을 거란 믿음이 있었던 걸까
내 얕은 지식에 답을 줘 철갤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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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도 박정희식 독재랑 마오쩌둥식 독재가 있는데 둘다 한계가 보이더라 살아보니 알겠음 자유민주주의가 괜히살아남은게 아님 그러니 밑바닥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 정도눈 남겨지니까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김 자유를 준다고 평등해지는게 아니라 서로 비교하고 차별하고 계급이 생김 돈 얼굴 학벌 화술 인간관계 같은 게 또 다른 권력이 됨 약자는 결국 어디서도 약자인데 독재에선 노골적으로 짓눌리고 자유사회에선 경쟁 속에서 조용히 밀려나는 차이일뿐 그래서 점점 드는 생각은 문제의 핵심이 체제 이전에 인간 본성 자체에 있는거같음
맞는 것 같음 에시당초 인간 본성에 문제가 없었으면 민주주의나 사회주의 같은 체제 자체가 생겨나지 않았을 것 같음 근데 서로 비교하고 차별하고 계급이 생기는 것이 정말 잘못된 것임? 그게 문제라면 왜 문제인지 설명을 못 하겠음 뭔가 머리로는 문제다 하는데 제대로 말을 못 하겠는 느낌 - dc App
@디씨인 나도 거기서부턴 모르겠음 경쟁과 서열이 자연스러운데 그 자체를 폭력처럼 느끼니까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단정하기 애매함 인간은 원래 불평등한 존재인지 어떻게든 평등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보는지 따라 달라지는듯 결국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정의 해야 해결되는 문제같음
@철갤러2(118.235) 어렵네 플라톤은 왜 저런 생각을 한 거지 - dc App
@디씨인 플라톤은 인간을 불평등한 존재로 봤다에 걸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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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답이 그거야?ㅋㅋㅋㅋ - dc App
@ㅇㅇ 음 플라톤은 고대 인간이니 그때의 시각으로 봐야한다 이거네 근데 ‘국가’라는 고전이 현대까지 남아있는 책인데 안에 유용한 점이 있어서 남아있는 거 아닌가 하고 난 현대와 비교를 해본 거였음 - dc App
플라톤도 사실 이 문제를 몰랐던 건 아닐거라고 생각. 그래서 철인에게 사유재산·가족·사치를 금지하고 평생 교육과 검증을 붙여놨음. 근데 결국 '누가 철학자인지 판별하는 권력'자체가 또 권력이 되어버린다는 게 한계가 아닐까 하는.
아무리 통치자 계층의 애들이 아내까지 공유제를 한다고 쳐도 담합을 한다면 나라 한 순간에 독재 하는 건 쉬울텐데 철인통치가 장점도 명확하고 한계점도 명확한듯 - dc App
현실에선 철인정치가 거의 항상 '우리가 더 이성적이니까 대신 결정하겠다' = '반대 의견은 무지한 대중' 으로 흘러서 독재랑 결합하기 쉬웠겠고. 그리고 자칭 철학자라고 대중에 알려진 사람들 논조를 주의깊게 들어봐. 아전인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삼모사하는게 일상임.
그래서 근대 이후 정치철학은 '선한 통치자'를 믿기보다 '나쁜 통치자가 나와도 견제 가능한 구조'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갔을 거라는 반 뇌피셜. 삼권분립, 언론, 선거 같은 게 그래서 나온 거겠고.
결국 플라톤은 '가장 지혜로운 인간이 통치하면 좋다'를 상상했고, 현대정치는 '인간은 안 타락할 수 없으니 시스템으로 막자'에 가까운 듯. 철인정치의 최대 약점은 철인이 진짜 철인인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는 거라고 생. '가장 지혜로운 자'라는 걸 어떻게 상정할 수 있겠어. 철학 토너먼트에서 1등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말 가장 지혜롭다고 확신할 수 있남;
플라톤이 16년 동안인가? 교육 받고 배우고 시험보고 한다 함 첫번째 시험 통과하면 방위자가 되는 거고 그 방위자가 두번째 시험 통과하면 통치자가 된다고 - dc App
@디씨인 그랬어? 그건 몰랐넹 덕분에 배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