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으로 받아 들이면 되지 않나 싶음.
세계관은 쇼펜하우어&니체와 같은데 방향성은 그래서 대중은 멍청하니 신경쓸거 없음 ㅇㅇ으로 가지 않고 목가적으로.
뭔소린고 하면 대개 인간은 별 같지 않은거로 시비를 걸어서 기분을 잡치게 하기 마련이고, 또 잡치게 하는 정도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에 비례해 화나는 정도가 커지는 것도 인지상정인데
여기서 걔가 왜 그랬을까?를 상기해보라는 거.
언젠가 그린 낙서인데 점은 각 사건이고 선은 사건들이 연결된 생각의 흐름. 부부싸움이나 기타등등 양측이 첨예하게 싸우는 경우는 어느 한쪽이 악해서라기보다는 그냥 세상에 대해, 그리고 각 사건들에 대해 해석하고 그 해석의 일환으로 사건들끼리 연결짓는 방식이 달라서 싸운다고 생각함.
이때 중요한건 요 근래 기독교 다니면서 든 생각인데 그쪽에선 모두가 하느님한테 사랑받는 자식이란 투로 말하는데 내가 딱히 신앙이 있어서 다니는건 아니니 그건 동의하기 힘들고, 단지 그 연장선상에서 상대도 나와같이 누군가(그 부모나 형제)에게 사랑받는 이웃이다. 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행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됨.
그러니까 일단 객관이라고 쓰긴 했는데 자신의 행위를 제 3자의 시각에서 조망하여 볼 수 있는? 그와 동시에 상대의 행동 역시도 분노를 누그러뜨려 볼 수 있게되고.
이 경우 전체적으로 자잘못이 더 분명히 가려지게 됨. 사실 위 그림은 그렇게 보이고 난 뒤의 표상이고 스스로 객관적으로 사건 전반을 볼 수 있게 되기 전엔 둘 다 검정색으로 보이는게 일반.
그리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기분을 잡치게 하는 경우는 이와 같음. 역시 점은 사건이고 선은 연결방식.
빨간색이 상대라 할대 상대가 별로 자의식이 없어서 그 흐릿한 자의식에서 너가 겹쳐지는 부분(파란색)마다 일일이 간섭하고 반응하고 지나감. 그러면서도 자각은 없어서 기억도 없고 자신이 정당한 성을 내는지 아닌지 분간도 못함.
이럴때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생각해보면 대개 약한 정신(각 사건들이 사건들을 통과하는 삶의 방식으로 일관되게 이어져 있지 않으니)이 가진게 그것 뿐이라 역시 기댈것도 그것 뿐이고 그래서 그거라도 어떻게 지키고자 노심초사 하면서 그 보잘것없이 소중한 가치가 조금이라도 침해 받으면 버럭 버럭 성을 내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이해해주고 보듬어주는 쪽으로 가면 되지 않나 싶은?
그거 밖에 없어서 그러는 건데 거기에 뭘 더크게 반응을 하나?
그리고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그 사건 전반에서 분리해서 제3자 시선으로 보면 열에 열 잘한것만 있지도 않음. 길가다 묻지마 칼침으로 칼빵 맞은게 아닌이상 분명 무언가 하나 이상은 그 상대의 자존심에 무심코 어떤 방식으로든 상처 준게 있을테고, 또 살면서 겪은 것이지만 무언가 한번 이상은 일어난 과거나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먼저 걱정하거나 등가교환값이 적절치 않다 여겨 현재에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있을터.
그것을 뉘우치면서 놓아주면 됨.
만일 오고 가는게 합리적이거나 보편적이어야 하고, 상처준 방식 역시 통념적으로 그정도야 뭐.. 묵과 되는거 아닌가? 따위로 생각한다면 그 이상 할 말은 딱히 없다.
도덕은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기준치 보다 더 나아감에 있고 더 책임을 지고자 함에 있지 이정도까지가 선이니까 이만하면 난 졸라 잘한거고 상대가 잘못한건데? 같은건 도덕의 요건 미충족이라 본다.
덤으로 그림 못그려서 안그렸는데.
대개 말싸움할때 상대를 옭아매는 방식이 해당 그림 기준으론 내 쪽의 선이 상대의 점으로 더 많이 더 집요하게 뻗어나가고 그 과정서 중첩이나 잡아먹는 것도 심해지면서 상대 색을 말살시키시다피 하는거.
그건 딱히 잘하는게 아니라 봄.
잘하는건 뭐 나도 잘 지키는건 아니지만 공격받아도 흔들리지 않을 크고 강한 선을 그 선들을 체계적으로 거미줄처럼 다발로 많이 있는게 아니라 기본적인거 몇가닥으로 전체를 구성하면서 상대가 그것에 대하 존재론적 경외감을 들게 하는거?
그게 개인적으로 예수 비롯 성인들이 하는거라 생각함.
근데 그게 따라한다고 되지도 않을터고 애초 인식론적 하늘과 땅같은 차이가 있겠지만 나한테 어떤 이유로 심대한 타격을 줬는데 그 정도가 그만큼 크다면 그건 그에게 절대적인거 아니었을까? 그는 두려움에 떠는 가련한 짐승과 같다. 이해해주도록 하자 정도는 물론 기만적이지만 기만중에선 그래도 가장 나은 기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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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덜하게 설명한다면 스스로의 감정 조차도 원인을 알지 못하는 미성숙한 인간들에게 반응할 필요가 없음. 메타인지가 어느정도 이상이 되어야 - dc App
재밌는 글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점과 선에 대한 이야기 나는 점이만 우리는 선이다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셨네요
관계에 의해 정해지는
아니 하지만 우리는 점이라는 것을
나에 대해서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들은 파동이 될것입니다
울림이 되는 것이죠
원수를 용서할 수 있는 전제조건은 그 원수가 개과천선에 가깝게 변했을 때, 용서를 구할 때겠지 보통 뭔가 원수짓을 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만 주고 살 가능성이 크겠지 그걸 방치하는 행위(일종의 공범)라고 볼 수 있을 거다
복수심은 괜히 생기는 게 아닐 거다, 도덕적으로 그게 집단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할테니.. 특히 권력이라는 것들이 묵인하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