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지 않는 심마니를 기다리며 자신이 산삼이길 바란다면,
그의 정체성은 결국 심마니에 의해 정해질 수 밖에 없는,
타자에게 존재를 완전히 빼앗겨버린 식물인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