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물리, 수학, 철학, 섹스 등등 여러 가지 학문을 배우는데 가장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고 내가 찾아낸 방법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얼핏들으면 당연한거아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공부를 정말 제대로 해본 놈들이라면 깊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참고로 수능처럼 그 시험만을 잘보기 위해 하는 공부보다는 그냥 내가 어떤 학문에 대한 학자로서 공부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했으니
급식들은 따라하지 말길 바란다.
자 그럼 시작한다
1. 반복해서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을 주요 공부 방법으로 택한다.
예컨대 강의같은 경우엔 녹화를 통해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참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메인 공부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기를 해서 공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강의는 그 자체가 주는 분위기나 교수하는 사람의 목소리, 감정 등을 통해 청자가 큰 임팩트를 갖도록(그니깐 영감을 받도록)하는데 의의가 있고
그래서 예습을 통해 개념을 익힌 뒤 강의를 듣는게 낫다.
만약 기본 지식이 없는 채로 강의를 듣게 된다면 의문점만 쌓인채로 수업이 종료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교수의 말을 받아적게되면 실험결과 약 30%정도의 강의 내용만 필기할 수 있게된다.
즉 예습을 통하여 강의를 들은 경우 90%의 내용을 숙지할 수 있다면
필기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했다면 30%정도만 얻게 되는 것이다. 매우 비효율이다.
따라서 책으로 공부하는게 맞다.
또한 책으로 공부를 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불필요한 필기를 없애는데 있다.
간혹 책을 보면서 요점을 정리한다고 필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시험을 위해 필요한 정보만 캐낸다고 하면 이 방법이 맞겠지만, 일반적인 공부를 위해서라면 맥락을 통해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또한 필기는 불필요 이상을 넘어서 오해와 오류를 일으킬 여지가 매우 크다.
한편 KOCW처럼 강의가 매우 큰 자유도로 주어지는 경우 다른 교재나 필기없이 그냥 강의만 쭉 시청하면 된다.
강의를 듣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잠시 멈추고 그에 해당하는 내용을 유추해낸 뒤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이 과정이 생략되면 그냥 멍하니 수업을 듣는게 되어서 의미가 없다.
이미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만약 학교에서 하는 강의가 내 마음대로 멈췄다 풀었다 할 수 있어서 충분한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매우 유익하겠으나 교수가 날 기다려줄리가 만무하므로 큰 의미를 갖지못한다.
따라서 큰 자유도로 공부할 수 있는 material을 주요 공부법으로 택하는게 좋다.
2. 필기는 독
필기는 두 가지에서 크게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필기를 하면서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잃는다는 것이다.
가령 F=ma라고 썼다면 이걸 필기만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지만 F=ma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각각이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생각"하는 과정에 있다.
두 번째는 시간이다.
하루는 무한한 시간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집중하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시간에 대해서 늘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
알다시피 글을 쓰는 것은 매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3. 강의는 공연이다.
학교 축제에 가수가 와서 공연을 하면
가장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사람이다.
강의도 마찬가지이다.
그 강의에서 얻어지는 영감을 얻는게 목적이지, 그것을 통해 개념을 배우려는게 목적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지금처럼 책이라던지 인터넷 자료가 풍부하지 않아서 선생님이 교안을 통해 칠판에 적고 그걸 학생들이 받아적는 방법이 이어지다보니
그때 그런 방식으로 공부했던 교수세대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환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겪는 비합리지만, 이것들을 최대한 피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예습이다.
예습을 통해서 내가 놓친 부분을 체크하자.
이것엔 필기가 필요하지 않다.
그냥 보고 내가 느끼면 되는 것이다.
4. 결론
자유도가 큰 공부 자료(material)을 찾아라.
책이냐 사람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당장 궁금한 것에 대해 해결책을 얻을 수 있냐가 중요한 것이다.
미래 세대에는 아마 학교 수업 자체도 매우 바뀔 것이다.
지금 우리 세대는 그 과도기이기 때문에 당장 수업환경이 바뀌는 걸 기대하기란 쓸데없는 짓이다.
또한 새로운 수업환경을 조성하게 되면 공부하는 사람들보단 오히려 공부를 안하는 사람들에 반발을 살 가능성이 크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묵묵히 공부해야 하지만
그 기저에 깔린 기본 원리를 잊진 말자.
그럼 모두 열공해라.
참고로 나는 어제부터 이 공부법으로 해서 일주일동안 볼 내용을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똥싸기 전까지 끝냈다.
구라가 아니다;
피하려고 하지말고 본질에 맞써서 공부해라.
피하려다가 시간만 낭비하는거다.
좋은글이다
좋다 특히 강의를 듣는 것이 영감을 얻는다는 부분
진짜 공감한다
그렇다고 필기 안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돌대가리들은 없갯죠? 필기는 최소한 중요합니다. 강의에 영감을 얻는것도 좋지만 중요한거 나오면 무조건 필기해야함. 이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