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는 자연의 문법이고
수학은 그 문법을 읽고, 응용하기 편하게 나타내주는 일종의 표기언어임.
따라서 수학이 아니더라도 물리학을 할 수 있다는 말 자체는 맞음.
근데 그럴라면 너가 저 자연의 문법을 단 하나도 어긋남이 없이 너만의 방식으로 구현해내야함.
일반적으로 상상이나 직관만으로도 물리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맞아. 할 수 있어.
그러나, 그 상상의 과정에서 자연문법을 단 한번이라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구현해낼때 말이야.
그런데 대개 물리학에선 한가지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수많은 이론과 법칙들이 개입돼.
그걸 사람이 상상만으로 전부 정확히, 빈틈없이 구현한다???
그게 문제야.
아 물론 아인슈타인같은 씹천재들은 그게 됐어. 그래서 걔들한텐 상상과 직관이 수학만큼이나 정확하고 강력한 방법이었던거고, 그래서 그 방법들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착안, 고안해냈던거야.
반면에 수학을 이용하면 그런 씹천재들이 아닌 우리같은 일반인들도 그들만큼의 물리학적 능력을 얻을 수 있어.
왜냐? 기호는 눈에 보이니까. 논리를 전개할때도 손만 쓱싹하면 정확히 되고.
ㅇㅈ
수많은 정보를 일련의 짧은 기호로 압축할수 있다는건 매우 유용한툴이지 - dc App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