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학벌을 엄청 중요시 하면서도 학벌 있는 사람들을 엄청 질투하는 한국 사람들 특징이, 자신은 명문대 입시에 실패했지만 두뇌는 명석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엄청 많음. 그래서 필연적으로 한국의 입시제도가, 수능이, 한국의 교육과정이 품지 못하는 천재에 대한 환상이 있음. 자기는 천재까진 아니지만 그런 천재가 존재함으로서 한국 교육제도가 잘못됐고 자기도 충분히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합리화가 가능하거든.
그래서 오히려 16살에 서울대에서 픽업해간 20대 초에 벌써 외국대학원에서 컨펌 온 진짜 천재들, 20대 초중반에 행외사시 통과하고 국가 정책 다루고 법리 다루는 천재들은 부러워하고 대단하게 생각은 하면서도 마음 속에 '넌 달달외우는 것만 잘해서 그렇게 된거잖아' '교육제도에 잘 순응했네' 이런 냉소적인 시선이 깔려있음.
반대로 송유근 같은 한국 교육 뛰어넘어버리고 필요없다고 하면서 명문대학교랑 거리 먼 사람한텐 묘하게 '저런 천재가 한국 교육제도 때문에 망쳐졌다' 라는 생각을 하기 쉬움.
실상은 수능은 미국 SAT 그대로 따온거고 암기로 되지도 않고 머리 좋은 놈이 무조건 유리한 시험임. 진짜 천재라면 사실 수능 수학 영어는 거저먹기로 풀 수 있고 그 정도 수준은 돼야 외국 논문 읽을 논리력이나 영어 실력을 최소한으로 갖출 수 있음. 수능 수학 영어 다 못맞추는 천재라는 개념은 마치 100m 달리기를 20초 대 끊으면서 마라톤은 우승할 수 있다고 기다려보라는 말과 같음.
세상에 정규교육제도 다 뛰어넘어버리고 명문대에서도 알아보지 못한 창의적인 인재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았음. 예술계 제외하곤 과학, 철학 분야 세기의 천재들 전부 십대 후반에, 적어도 스무살 정도에 명문대에서 기를 쓰고 데려가려 했음. 공부 안해본 돌대가리들은 암기라는 걸 무시하는데 사실 암기 없이 창의가 나올 수가 없음. 창의력이란 건 있던 지식들의 새로운 조합으로 새로운 구성을 창조해내는 건데, 머리에 든 재료가 없는 데 뭘 만드냐.
어쨌든 대다수의 평범한 머리 지닌 한국인들은 학벌에 대한 묘한 열등감과 시기감이 있어서 송유근은 그걸 자극하기 쉬운 인물임. 잘 뜰 수 밖에 없음. 앞으로 10년은 잘나갈거임.
또또 어휴 ... 이런 삐뚫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까 문제임 ㅉㅉ
너가 학창시절에 찐따였던 게 일찐들이 나빠서 그런 거 같지? 일찐들도 멀쩡한 애는 안 괴롭혀... 적응 못 하고 이상한 애들만 괴롭히지 ...
원글 말도 일리가 있고. 한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송씨측 주장이 물론 해결책은 아니고... 한마디로 우리 애 특별하니까 특혜를 주시요인데 정유라 입시는 그 난리를 치면서 온갖 특혜를 받은 송씨는 특혜가 부족해서 실패했다고 일부 국민들이 미안해 하는 코메디지. 한마디로 제일 특혜받으면서도 차별대우 받는 척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했달까? 전문지식이 없고 학술윤리를 모르니 국민들이 이런 멍청한 판단을 하는거지.
베컴 말도 말이 안되는게 적응 못하고 이상한애들은 괴롭혀도 된다는 논리가 개븅신임 ,
아벨이 송유근을 두둔하는 심리적 이유중 하나일듯
다른건 공감되는데 미국 SAT를 그대로 베껴왔다기엔 좀 어폐가 있는 것 같다
Essay Writing은 자네가 묵어버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