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질문글 링크


태양에서 나오는 모든 빛을 광학적인 수단으로 물체에 모으고, 물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가둔다고 해보자

그럼 물체의 에너지, 즉 온도는 태양 표면보다 높아지기야 하겠지


근데 이 결과는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배됨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에너지가 전달됐잖아
낮은 온도 T1의 태양에서 dQ만큼의 열이 빠져나가 높은 온도 T2의 물체로 dQ만큼 들어오는 동안 엔트로피 변화량은 dS = -dQ/T1 + dQ/T2 으로 0보다 작게 됨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에너지가 전달되려면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닫힌 계 안의 다른 곳에서 엔트로피가 증가해야만 함


이 경우 실험 세팅이 너무 단순해서 그럴 건덕지가 안 보이는데 내가 못 찾고 있는 거면 알려주셈


내 생각은 결론이 모순이니 가정이 거짓일 거란 것임 (귀류법)


즉 광학적인 수단으론 물체에 빛을 (충분할만큼) 모으는 게 불가능하던가, 파워는 확보하더라도 (복사하지 않는 물체는 없으므로) 그 에너지를 물체에 가두지 못하던가


물체 역시 흑체로 보면 (이 쪽이 더 현실에 가까운 가정) 열적 평형을 이뤘을 때 '태양의 온도 > 물체의 온도' 인가 봄 다음 질문의 첫째 답변 참고


https://physics.stackexchange.com/questions/277250/temperature-increase-from-focusing-light-using-a-lens-equations-required


삼인성호라지만 세 명이나 그렇게 말하니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진 않은가 해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