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적이면서 서로 상대성을 가진 개념에는 선과 악이나 양과 음, 절대성과 상대성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성을 가졌다는 것의 의미는 서로 동시에 정의되는 개념이란 겁니다.
선이란 개념이 악이라는 개념없이 정의 될 수 없고 악이란 개념이 선이란 개념없이 정의될 수 없으니 둘은 동시에 공존해야 하는 개념인 것이죠.
또 A라는 인간에 대해서 저는 선하다고 하고 당신은 악하다고 한다면, 저와 당신의 정의가 서로 모순되게 되는데 형이상학적인 개념의 경우
그러한 상대성이 인정이 됩니다. 즉, 상대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모순성을 인정한다는 의미죠.
다시 말해서 상대성이 인정될 경우 모순적이지만 모순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A라는 사람은 기준에 따라 선하면서 동시에 악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형이상학적인 개념은 사실 논리학적으로는 비명제적인 개념입니다.
명제란 논리적으로 뜻이 분명한, 참과 거짓으로 검증될 수 있는 문장을 의미하는데
선과 악이란 개념이 문장에 들어가게 되면 비명제가 된다는 것이죠.
결국 비명제적인 개념은 상대성(모순성)이 성립해도 된다는 겁니다.
물리학적인 예로는 아인슈타인의 시간의 상대성이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의 시계의 시간이 1초가 흐르는 동안 저는 0.999999초가 흘렀고
당신은 1.00000001초가 흘렀다고 할 때 시간의 상대성이 인정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앞서 설명했듯이 시간의 상대성이 인정된다는 것은
결국 시간이란 개념이 비명제적인 개념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 이유로 물리학자들은 시간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리학자들을 가장 당혹하게 만드는 질문중에 하나가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형이하학적인 개념이면서 동시에 명제적인 개념인 유와 무의 관계를 한번 생각해보죠.
어떤 것이 있으면서 동시에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논리학에서의 모순률이기 때문에 논리학적으로 유와 무의 상대성(모순성)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물리학에서는 슈뢰딩거의 역설이 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의 경우 확률적으로 고양이가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어있다는
역설인데 이는 위의 유와 무의 모순성(상대성)이 성립하지 않았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순율에 위배됩니다.
그런데 상대성이라는 것은 앞서 설명했듯이 기준에 따라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즉, 고양이를 제가 봤을 때는 살아있고
당신이 봤을때는 죽어있을 수 있냐는 것이죠. 만약 그러한 경우가 가능하다면 형이하학적 상대성도 성립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일단 형이하학적인 상대성이 성립하는지의 문제는 제쳐두고 하나의 우주에 고양이가 살아있으면서 동시에 죽어있을 수는 없으니
물리학자들은 슈뢰딩거의 역설 이후로 다중우주라는 개념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즉, 형이하학적 모순이 만약 성립할 경우 하나의 우주로는 그 모순이 해결이 안된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서 고양이가 살아있는 우주와 고양이가 죽어있는 우주로 나누어지면 모순은 다시 모순이 아니게 되죠. 즉, 모순성이 해결됩니다.
그런데 그 모순성이란 나누어진 우주에도 또 존재할 수 있겠죠. 즉, 고양이가 살아있는 우주에도 또 다른 모순성이 생길 것이고
고양이가 죽어있는 우주에도 또 다른 모순성이 생기게 될 것이란 겁니다. 결국 무한하게 많은 다중우주를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죠.
결론을 정리하자면 형이상학적 모순성(상대성)은 하나의 우주에서 공존이 가능하지만,
만약 형이하학적 모순성이 하나의 우주안에서 성립할 경우 그 모순성은 하나의 우주에서 해소 될 수 없으며,
우주가 나누어짐으로써 일시적인 해소를 할 수 있을뿐이란 겁니다.
그런데 과연 형이하학적 모순성은 현상적으로 존재할까요?
아래 링크글들을 읽고 양자역학을 이해해봅시다.
-자연철학-
5. 양자역학적 중력의 수학적 이해
6.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차원의 확장과 확률
7. 확률로 이해하는 차원
9. 불변량과 에너지
11. 정보와 확률
12. 근본적인 불가지론을 이해해보기
13. 상식과 자연
추가로 저는 위의 설명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 담긴 <자명론>과 <대칭론>이란 책을 썼습니다.
사실 책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 있으면 논문을 쓰라는 사람이 가끔씩 있어서 입니다.
철학자는 철학서를 쓰는 겁니다. 그리고 그 철학서 자체가 논문이고 말이죠.
<자명론>의 경우 물리학적으로 질량의 상대성과 질량-에너지-공간 등가원리를 설명했고,
<대칭론>의 경우 <자명론>에 없던 시간대란 개념을 추가했는데, 사실 두 책의 핵심은 물리학적인
내용 설명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철학적인) 의문의 해소에 있습니다. 물론 모든 물리학적인 현상들은 결국
위의 질량의 상대성, 질량-에너지-공간 등가원리, 시간대란 개념들을 통해 설명이 됩니다.
그런데 위의 책들은 사실 너무 오래전에 쓴 것이라 지금 제가 물갤에서 쓰는 내용에 비해서 매우 허접해서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만 <자명론>의 경우 어차피 무료이니 읽어봐도 딱히 손해는 없을 겁니다.
또 오픈톡방에서 제 닉을 검색하면 나오는 톡방이 있으니 혹시 관련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톡방으로 오시면 됩니다.
https://gall.dcinside.com/mini/roomcorner
방철모갤에 놀러들 오세요~~
너가 적은글중 그나마 정상적인편에 속하는 글이다
근데 정상이란건 아님 비정상중 그나마 나은편이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