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처럼 인간과 기계가 독립적으로 상호작용해서
발전을 하는 것이 아닌,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가 하나가 되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 같다..

예를 들면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고도의 지적능력을 갖게 한다거나,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사고의 속도를 대폭 늘린다거나..

그러다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영역에까지 이르게되고,

어느 순간 인간과 컴퓨터만이 아닌,

순수히 컴퓨터 그 자체가 순수이론을 연구하기 시작할 것 같다.

그 뒤로는 현재는 비판이 많은 초끈이론 등 수많은 난제들에 대한 실마리를 넘어 해결하기까지에 이르고, 새로운 장을 열며, 그 공로로 뉴턴-아인슈타인-, 그 다음에는 컴퓨터가 자리를 잡을 것 같다.

그래서 그걸 지켜보는 인간은 그 컴퓨터와 뇌의 연결을 시도해 그로인한 지적유희와 충격을 즐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위 충격의 역사는 짧을 것이다.

컴퓨터는 이제 인간이 필요없다.
수준도 인간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더니, 이제는 인간이 컴퓨터의 해석을 봐도 도저히 무슨 수를 써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도저히 인간의 뇌에 그 정보들을 이식시켜도, 뇌는 과부화에 걸리다 못해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점점 사람들은 괴리감을 느끼며, 이론상으로 가능한 것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실현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이론에서 이해수준도 못미치므로 실패의 연속만 거듭될 것 같다.

그러면서 점점 고지능자들은 대중들에게 유사과학자라고 뭇매를 맞으며, 오히려 인간의 지적영역은 축소되고,
그에 따른 지적능력의 증가율은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고, 인간 지능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즉 인간에겐 뇌의 진화의 시간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것은 수백년이 될 수 있고, 수 백만년이 될 수 있다.

후자의 시간이 필요하다하면, 사람들은 점점 시간의 길이에 질려 현실에 집중을 하고, 컴퓨터의 진보된 문명 속에서 아늑하게 생각없이 살다가 죽을 것이다.

인간의 업적은 우주의 역사에서 기록도 되지 않을만큼 짧게 끝날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들면서 나는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의 기대수명은 80세 정도이고,
고등수학을 보통 20살때야 이해하고 적용한다.
나도 평범해서 20살때야 그나마 알기만 한다.

그만큼 인간의 습득 속도가 느린 것을 감안하면,
더군다나 지적 능력이 낮은 나를 감안하면,
그냥 이런 글을 쓰면서 생각하는 걸 단순히 즐기는 게 나의 최고의 지적 진보가 아닐까?? 그리고 현재를 즐기다 평범하게 죽는것도 좋은 일일 듯 싶다.

만일 죽는 순간 인류의 먼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나는 여지없이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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