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실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우주에는 대칭성이 존재한다" 라는 것이다
얼핏 느끼기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깊은 분석의 단계로 나아가면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다
첫번째 이유는 "대칭성이 무엇이냐?" 라는 것이다
무슨 말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다음 예시를 보자
일반적으로 유령이라고 하면 우리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떠올리지만 이번에만 특별히 생뚱맞은 정의를 내려보자
유령이 약 '섭씨18도의 서늘한 공기가 초속 30cm~1m정도의 속력으로 움직이는 것'을 지칭한다고 하자
이제 나는 이런 주장을 하려고 한다 "내 집엔 유령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그럼 누군가 이렇게 되물을 수 있다
"니네 집에 약 18도의 공기가 초속 30cm~1m의 속력으로 움직였다가 사라졌다가 한다는거네? 증거 가져와"
그럼 난 에어컨을 켜서 18도로 맞춰놓고 저기서 나오는 바람이 바로 유령이라고 할 것이다
반박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이번엔 조금 바꿔서 유령이란 단순히 차가운 공기를 지칭한다고 하자
그럼 누군가 화력발전소의 공기를 가져오고는 유령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
차갑다는 기준이 누구에게나 같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정의의 중요성이다
올바른 정의란 모호함이 없어서 누가 오더라도 똑같이 저것은 무엇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일정하고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 부기우의 글에서 대칭, 대칭성이란 표현은 굉장히 자주 등장했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명시된 적이 없다
그렇다 함은 사회적으로 널리 합의된 정의를 따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부기우는 물리학을 설명한다고 하니 물리 혹은 수학의 정의를 따른다고 보아야 하겠다
이는 영문 위키피디아 symmetry(대칭) 문서다
"In mathematics ~ scaling."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수학에서 "대칭"은 조금 더 정확한 정의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어떤 대상이 평행이동, 반사, 회전, 신축 등의 변환에 대해 불변량임을 언급하기 위해 쓰인다."
영알못이라 잘못 해석했을 수도 있으니 틀렸다면 영잘알이 댓글로 지적해줬으면 좋겠다
위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합의는 "대상이 변환에 대한 불변량임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한다
다시 첫 번째 스크린샷을 보자
부기우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불변이라면 기존에 불변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가변이 되어야 대칭성이 맞다"
위의 대칭이란 말의 정의를 생각할 때 대단히 이상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지칭하는 대상이 명백하지 않다 부기우는 이렇게 반론할지 모른다
"여기서 지칭하는 대상은 광속과 길이다"
하지만 이런 반론은 바로 한계를 맞이한다 대상이 변환에 대한 불변량이라고 했는데 지금 광속과 길이는 변환에 의해 그 성질이 분명히 바뀌지 않았는가?
조금 수정해서 이런 주장은 어떨까?
"여기서 지칭하는 대상은 광속과 길이 사이의 관계다"
그러나 이 역시 금세 한계를 드러낸다 우선 둘 사이의 관계가 정확히 뭘 의미할까?
하필이면 광속과 길이의 관계가 그 대상이어야 하는 이유가 뭘까?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는 공리에 대한 철학을 해본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거리 = 속력*시간이니까 퉁치고 넘어가더라도 이상한 점이 또 있다
대칭은 "대상이 변환에 대해 불변량임을 표현하는 말"임을 상기하자
부기우의 말에는 변환이란 말이 등장하지 않는다, 변환이 아니더라도 함수나 사상이란 말 등 변환임을 암시하는 말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많이 양보해서 '빛의 상대속도'라는 개념을 가변적인 것에서 불변적인 것으로 바꿔주는 변환이란 것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부기우가 그것을 암시한 것이라고 쳐도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그 변환이란 놈이 왜 길이란 개념을 가변적인 것으로 바꿔주는가? 속도와 길이라는 개념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개념인건 맞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따라서 상대속도 개념에 적용되는 변환을 길이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억지로 보인다
만약 그 변환이란 놈이 길이와 속도에 적용되는게 아닌 길이와 속도 사이의 관계에 적용된다면 상황은 더욱 더 이상해진다 도대체 그런 관계에 적용되는 변환이란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변환은 다른 관계들에는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 것인가?
따라서 충분한 근거 혹은 합리적인 추측과 탄탄한 논리가 있어야 이를 정당화할 수 있다
그러나 부기우의 글에선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개병신 빡대가리가 아닌 이상 그러진 않겠지만 설마해서 적자면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길이와 속도 사이의 관계에서만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변환을 정의한 것이라면 그것은 애드 혹에 해당한다 애드 혹이 뭔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라
아무튼 이것마저도 그냥 그렇다 쳐줘도 이상한 점은 또 있다
왜 그 관계가 정체조차 불분명한 변환에 대한 불변량인가? 난 지금까지 우긴 것만 봤지 그래야 하는 충분한 설명을 본 적이 없다
그저 지껄인 것은 변화가 불연속임을 받아들이면 자명하다는 게 끝이었다
이것이 부기우 네 철학의 결과라면 뭐 그렇다고 해주겠지만 방구석 철학자새끼가 그럼 그렇지 뭐 정도의 평가를 받을 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이 정도만 해도 부기우의 주장은 쓰레기로 치부하기엔 쓰레기에게 미안한 수준이지만 아직도 끝이 아니다
그런 불변량과 그런 변환이 우주에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남았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과학은 아니지만 과학에서 널리 통용되는 것으로 오컴의 면도날이란 개념이 있다 다음 링크를 참고해라
기존의 물리는 부기우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잘 설명했다
부기우의 생각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곧 위에 적은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수천, 수만 아니 수십만 번의 실험에서도 그런 관계와 변환의 존재성을 가정하지 않고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그런 것이 존재하는 것보단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 크게 지지하는 증거다
따라서 부기우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선 다음을 만족해야 한다
1. 자신의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 있거나 기존의 이론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우며,
2. 동시에 현재의 물리학이 갖는 수준의 정확도를 갖출 것
이 둘을 보이지 못하면 부기우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한 것이 아니다
물론 저런 폐쇄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한 부기우는 영원히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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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부터 엉터리라 다음은 볼필요도없네요
어중간하게 수학증명 전개방식 따라하는거같은데 모르는 놈들이 보면 와 이러겠지만 그런건 안먹혀요
저급한거티내지말고
조용히라도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갑자기 말이 많아지신걸 보니 정곡을 찔리셨나보네요 211.236님...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하나밖에 떠올리지 못하는 너의 지력을 알수있죠 고작 생각한게 정곡인가 뭔가 그런거?
창조적이기라도 하면 봐줬을텐데 못봐주겠네
왜 그렇게 허둥지둥하세요 211.236님...어제 정신을 차릴 수 있다는걸 보여주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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