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글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한번 써봐요.


이번에 졸업한 물리학과 학생입니다. 물리학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전공 평점은 4.1로 졸업을 했고 이론 물리를 전반적으로 좋아했습니다. 특히 상대성 이론-양자 역학


쪽을 좋아했으며 양자 중력 쪽을 알아보면서 거기에 맞춰서 대학원 원서 내면서 (나름 이해 안되는 논문도 찾아보고) 대학원 합격하면서 진학 예정이였지만 자퇴했습니다.


9월에 바로 ㅎㅎ. 1 year off를 하고 싶어서, 저를 다시 되돌아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지금 고민이 무척 많은데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양자 중력은 UFO를 찾는 것과


같다고 하시고...수학 좋아하면 양자장론 쪽으로 말씀은 하셨지만 뭐 다 좋습니다. 이론 물리 파고들려고 수학과 부전공도 했구요. 특히 미분기하학을 굉장히 즐겼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세계가 완전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냥 물리 공부 좋을거면 취미로 하라는 말도 없잖아 들리고...해외 유학은 가고싶지만 돈이 없구요(ㅠㅠ). 현실적으로 생


각해 봤을때 저 같은 놈은 대학원 가기엔 부족하다고 생각도 하고 해서...지금 대학원에 계신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1. 취직해서 돈을 착실하게 쌓은 다음에 정년 은퇴한 다음 늦깍이로 해외에서 대학원 공부 다시 시작하기. (이건 뉴스에서 봤는데 예전에 50대 변호사 분이 은퇴하

시고 해외가서 물리학 박사학위 까지 받은 그런 케이스가 있어서)


2. 인생은 낭만이라고. 맨 처음보는 레이드 보스 맨땅에 해딩한다는 느낌으로 돈 잊고 다 잊고 대학원가서 내가 원하는 공부 실컷하기.


3. 학사편입하기(ㅎㅎ)


4. 또 뭐있죠?


아참. 한국의 대학원 문화, 분위기도 엮어서 알려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