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물리를 배우고 싶고, 또 연구를 해보고 싶은 순수한 이유로 물리학과를 지망하는데
솔직히 내가 일반고 출신이기도 하고, 진로도 아직 확고하게 정해진 것도 없다 보니까(이건 내 또래들은 마찬가지겠지만) 물리학계에 들어가겠다는 꿈도 허상인가 싶어...

솔직히 자연과학으로 한국에서 밥 벌어먹기도 힘들다는 것을 많이 들어왔어서 해외 유학 관련해서 많이 찾아봤지만 정작 하는 것도 없이 허송세월보내다가 작년 수능 말아먹고 올해 재수생이 되었네ㅠㅠ

아직 어리고 업계 사정도 잘 모르는데다 경험도 없다보니 이 진로가 맞는지 아직까지도 고민하고 있어...여기 분들은 당연히 진로 고민할 시간에 일단 공부부터 해서 대학 붙어라고 하겠지만, 내가 공부해야 할 동기도 명확하지도 않은 것 같고 자신도 없거든.

아직도 방향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데 이대로면 그저 어린 시절 꿈이 될까봐 두렵기도 해. 정말 이루고 싶은데도 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 또 답답하고...

혹시 어렸을 때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진로 관련한 이야기들이 있으면 나한테 해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