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담론에서 관측자와 관측 대상을 분리하는데,
이것은 치명적인 실수이자 단편적인 관점이고 프레임의 오류임
결맞음/결어긋남의 대상과 관측자를 분리하는 개념은 사고실험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실은 끝없는 상위 프레임 속에 속해 있다
관측자 A와 관측 대상 B는 C라는 하나의 건물에 속해 있다
C라는 건물과 C'이라는 건물, ... 기타 모든 것은 D라는 국가에 속해 있다
D라는 국가와 D'이라는 국가, .. 기타 모든 국가는 E라는 행성에 속해 있다.
...
...
계속 나아가면 이 모든 것은 관측 가능 우주에 속해 있다.
하지만 관측 가능 우주는 지구 중심에서 빛의 속도의 한계에 의해 정해진 범위일 뿐,
그보다 큰 관측 불가능 우주의 일부분이다.
결국 모든 프레임은 그 상위 프레임의 부분이다.
따라서 세상은 다음과 같은 양자 택일에 직면한다.
1. 계속 스케일이 커지다 보면 더 이상의 상위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는 모든 세상을 포함한
최상위 프레임의 세상에 도달하며, 이 세상을 초월하는 제3의 외부 관측자가 존재하지 않는
스케일 특이점에 도달한다. 이 최상위 프레임에서는 반드시 관측자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결맞음/결어긋남의 개념으로 프레임 내부의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없으며,
따라서 프레임 내부의 세상은 결정론적 우주로서 운명에 따라 재생되듯이 흘러간다
2. 특이점 스케일이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상위 프레임으로 나아가도, 그보다 더 상위의 프레임이
무한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어떤 상위 프레임에 도달하더라도, 그 프레임을 관측할 수 있는
제3의 외부 관측자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어떤 프레임도 결정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미래는 랜덤이다
결론은 2가지 중 1개가 된다
그런데, 어떤 프레임으로 가도, 그보다 더 큰 프레임이 무한으로 존재한다는 개념은 에너지 관점에서도,
차원 관점에서도 대단히 납득하기 어렵다.
그보다 쉬운 답은 스케일 특이점은 존재하고, 반드시 어느 순간 제3의 외부 관측자가 존재하지 않는
최상위 프레임이 사고 실험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으므로, 그 최상위 프레임의 외부에서 개입이 없는 이상
그 프레임 단위 하부는 반드시 운명론적, 결정론적으로 굴러간다
따라서 온 우주의 모든 것은 정해진 수순에 따라 흘러간다
결국, "우리는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예측할 수 없음에도 특정한 미래 자체는 정해져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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