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무기형을 받은 죄수들을 우주로 영원히 보내는 형벌을 가하고 있지,

밖을 볼 수 없는 커다란 우주선에 죄수들을 몰아 넣고 우주로 쏘아 버리는 것이야.

물론 죄수들이 죽을 때까지 먹고 살 식량이나 에너지는 충분히 넣어 주고...


이제 그 우주선은 등속으로 우주를 떠돌게 되.

물론 등속이니까 무중력이겠지? 무중력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사는데 지장은 없어. 게다가 죄수들인데 뭐...


죄수들은 밖에 보이지 않으니 자기들이 우주 공간을 날고 있는지, 아니면 지하 감방에 갇혀 있는 지 구분할 수 없어.

아! 무중력이니까 우주라는 것은 알겠구나!!!


그런데 그렇게 날아가던 우주선은 결국 어떤 별 가까이로 접근하게 되.

그 접근 각도와 우주선의 속도에 따라 죄수들의 운명이 달라지게 되지.


그 별에 수직으로 접근하여 그 별의 중력권에 들어 서면 그야말로 자유 낙하야. 결국 충돌하면서 전원 사망.

조금 각도가 있으면 그 별을 빙빙 돌면서 점점 가까워지다가 결국 충돌, 전원 사망.

각도가 딱 맞으면 그 별 주위를 영원히 빙빙 도는 공전 상태가 되어서 죄수들은 무사할 것이야.

각도가 너무 벌어지면 그 별 주위를 잠깐 휙 돌아 다른 곳으로 또 여행을 하겠지. 


그런데 죄수들은 자신들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지 알 수 있을까?

자신들이 전원 사망하는 일을 예측하면서 슬퍼할 시간이라도 있을까 라는 말이야.


우주선이 등속 운항하고 있는 동안 우주선 내부는 당연히 관성계야.

그런데 어떤 별 가까이 가서 일어나는 위의 여러 상황들, 심지어 자유낙하 상황도 관성계인가?

물론 죄수들은 아무 변화도 인지하지 못하지. 죽을 때까지 무중력이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무기수들을 그냥 교도소에 모아 두는 것보다 우주로 보내 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써 본 얘기야.
나중에 시나리오로 완성하여 영화로 나올 수도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