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안에 수직과 수평으로 같은 길이의 빛시계가 설치되어 있지.

그 우주선이 0.866c의 속도로 달리면 외부의 정지 관찰자가 보기에 

수직 빛시계의 길이는 그대로이고 수평 빛시계의 길이는 반으로 줄어들지.


그러나 두 빛시계의 광자가 왕복하는 주기는 똑같아.

수직이 2번 왕복할 때 수평은 4번 왕복 하는 등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지.

만일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면 우주선 안의 시간이 방향에 따라 달리 흐른다는 해괴망측한 일이 일어나.


그렇다면 수직 빛시계를 왕복하는 빛의 속도와 수평 빛시계를 왕복하는 빛의 속도가 달라져야 하겠지?

길이가 다른데 빛이 왕복하는 시간은 같기 때문이야. 정말 그럴까?

절대 그렇지 않지 광속불변이야!!!


다만 외부 관찰자가 보기에 수평 빛시계는 광자가 앞으로 전진할 때는 빛시계의 길이 보다 먼 거리를 가고

뒤로 후진할 때는 더 짧은 길이를 가기 때문에 길이가 줄어들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지.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저기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때 레이저가 왕복하는 시간으로 그 거리를 계산하지.

따라서 빛이 왕복하는 시간이 같다면 그 거리는 같다고 생각해야만 해.

즉 수직, 수평 빛시계를 광자가 왕복하는 시간이 같다면 두 빛시계의 길이는 같다는 것이지.

단지 가는 길이, 오는 길이의 차이 때문에 외부관찰자의 눈에 길이가 축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길이는 축소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