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이 안 돼잖아.
차가우면 부피가 줄고 밀도가 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지고... 이게 정상 아냐?
그런데 그 예외가 하나 있어.
바로 물(H2O)가 그래.
4도씨 이하에서는 차가워질 수록 부피가 늘어나지. 그래서 얼음의 밀도는 물보다 항상 작지.
그래서 얼음이 물 위에 뜨는 것이야.
만일 물(H2O)이 다른 분자들과 달리 그러한 특이 성향을 보이지 않았더라면???
인류는 커녕 아무런 생명도 존재하지 않지.
만일 얼음의 밀도가 물의 밀도 보다 크면 추운 겨울에 강이나 바다는 그 아래부터 얼겠지.
그리고는 그 추운 겨울이 계속 되면 강이나 바다 전체가 꽁꽁 얼어. 그야말로 어떤 생명체도 살기 어렵게 말이야.
그런데 말이여.
다행스럽게도 물이란 놈이 다른 분자들과는 다른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여.
물이 얼어도 위부터 얼거든. 얼어 붙은 얼음이 더 가볍기 떄문이지.
그 물 위를 덮은 얼음 층은 이제 추위에 대한 단열 효과를 보여주지.
그래서 그 한파 속에서도 우리 물고기들은 생명을 유지하고
그러면서 진화도 유지하고... 그러다 인류도 탄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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