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는 어떻게 가까워지는가?
내가 움직이든 니가 움직이든 그래야만 하겠지.
근데 그것이 물리학적으로 철저하게 상대적인가?
그러니까 모든 운동 현상들이 상대적으로 동일한가 말이다.
나는 너에게"만" 가까이 갈 수가 없다. 니 옆에 친구들이 있으면 그 친구들과도 동시에 가까워지는 것이니까.
그런데 그 친구들 상관없이 너"만" 나에게 다가올 수는 있지.
그것이 운동의 상대성을 모호하게 만든다.
내가 움직이는지, 쟤가 움직이는지 알 수 없다는 상대성의 논리는
완벽한 대칭성을 요구한다.
그런데 우리 모두, 그 어느 누구도 내가 움직이는지 쟤가 움직이는 지 명확히 "알면서" 살고 있다.
쟤를 비롯한 모든 것들이 나에게 다가 오면 내가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모든 것들이 정지해 있는데 쟤만 다가오면 그것은 쟤가 움직이는 것이다.
상대성은 공평하고 대칭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래서 그 상대성의 1대1 대결에서 상대방이 누구인지가 명확해야만 한다,
온 우주가 나의 편인지, 온 우주가 쟤의 편인지....
운동의 상대성이란 그렇게 공평할 수 없는 대결이다.
나와 너의 순수한(?) 그리고 공평한(?) 1대1 대결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일까?
우주에 오로지 딱 두 물체만 존재할 때, 진정한 상대성이 만들어진다. 니가 움직이는지 내가 움직이는지.... 영화에서 처럼 지구에 소행성이 접근해서 지구 파멸 위기다. 소행성이 접근한다는 사실을 어찌 아는가? 혹시 지구가 소행성에 접근 하는 것은 아닐까? 소행성이 접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그 소행성을 파괴하는 작전이 이루어지겠지. 영화처럼... 만일 지구가 소행성에 접근 한다는 결론이 난다면? 그냥 지구 탈출 우주선에 타는 방법밖에 없다.
크~ 술췌서 또 헛소리 했구먼. 지구가 다가가더라도 소행성 폭파하면 되는 거구먼. 미안..
하여간 디시 말하지만 우리 일상 생활이든, 우주의 아광속 여행이든, 운동이란 [1 : 1]이 아니라 무조건 [나 : 전우주], 또는 [전우주 : 너]의 대결이라는 것이야. 진짜 불공평한 대결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