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구가 정지해있고 천체들이 그 주변을 돈다고 봤다가, 태양 중심설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태양도 우리은하계 주위를 돈다고 함
우리은하계가 우주 모델인 적도 있었지만(!) 우리은하계 또한 우주의 수많은 은하 중 하나일 뿐임. 일반적으로, 우주에 "특별한" 위치는 없다고 믿어짐
나름 합리적인 이야기 같지만 우주 원리에는 반증가능성을 내세운 비판이 존재함
우리가 우주에서 진짜 large structure을 발견했을 때, 이것이 "진짜" 거기에만 있는 특별한 구조라고 보고 "반증되었다"고 판정해야할지,
아니면 "오지게 더 멀리 가서 보면 또 그런게 여럿 있을지 모른다"고 물러설 수 있는지 애매함
그런데 우주원리를 좀 더 수학적으로 표현하려고
"우주는 등방적이고 균질하다"고 명료하게 가정을 하고,
그걸 기반으로 하는 Lambda-CDM 우주 모형 같은게 또 있고 그런 것들은 일부 데이터에 대한 설명력을 가짐
그런데 그런 것도 사실 암흑 물질이나 우주 상수같이 조정 가능한 파라미터가 좀 있긴 함
그런데 그런 패러미터를 오지게 많이 추가할 수 있으면 overfitting이 가능한 것 아니냐? 우주론이 반증가능하냐?라고 하면 이게 또 애매한게...
일반상대성이론의 장 방정식은 무슨무슨 수학적 원칙이 있어서("general covariance") 또 우주상수 말고 아무 항이나 추가할 수는 없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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