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구체의 표면에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내가 앞을 보고 있다면 그 앞의 배경들은 나를 둘러싼 구체들의 표면들의 겹.
그러니까 그걸 제 3자의 기준으로 볼 때 나는 한 구체의 표면 위에 존재.
하지만 나의 시선에서 볼 때는 평면만 보일 뿐.
하지만 가설이 맞다면 그 속의 나를 무언가가 강제로 바깥으로 빼낸다고 가정했을 때 나의 시선에서 평면은 구체로 바뀐다.
이 사실을 지각하고 다시 원래 자리인 구체 안으로 들어간다면 내가 보는 평면의 실체는 구체의 표면들의 겹.
구체들의 표면들이 겹겹이 쌓여 배경들을 이룬다면
나는 한 걸음 움직일 때 마다 다른 구체의 표면으로 이동한다.
만약 한 걸음에 한 구체의 표면으로 들어간다면 현실의 시간과 같다.
1. 두 걸음에 한 구체의 표면으로 갈 경우 시간은 빨라진다.
2. 한 걸음에 두 구체의 표면으로 이동할 경우 시간은 느려진다.
제 3자가 나를 본다면
1의 경우 나는 멈춰 있는 것 처럼 보이고 나 외에 다른 것들은 빠르게 움직인다.
2의 경우 나는 그 사이 구체의 표면을 건너뛰어 순간 이동을 했다. 나 외에 다른 것들은 멈춰 있다.
재밌네요
앞으로 초능력의 설정집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닌가 한 겹 안에 계속 있고 우주의 수축에 따라 결국 한 표면만 걷는건가? 우주의 수축이 진행되고 있다면 나는 이동할 때 한걸음에 한 겹을 이동하는게 아니고 수축된 같은 겹으로 이동하는 건가? 그럼 그 겹을 이동하는 게 아니겠네. 결국 한 겹도 이동하지 못하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