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검증원리가 대단히 난해하고 복잡하다. 무엇이 검증 가능한 것인지 설정하는 일이 상당히 자의적이다. 가령 우리가 어디까지를 감각이나 감각에서 이어진 증거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전자를 직접 관찰하지 못하던 시대에는 구름상자를 전자가 관통하고 남기는 흔적을 통해서 전자를 관찰했다. 이런 흔적은 감각의 연장으로 볼 수 있는가? 흔적은 분명 전자 그 자체는 아니지만 전자와 논리적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럼 같은 맥락에서 초끈이론 같이 경험적인 입증의 가능성이 요원해보이는 가설은 어떤한가? 분명 수학적인 정합성은 상당하다. 논리적 연결이 튼튼하다는 것이다.
논리실증주의는 반실재론에 가깝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형이상학적 실재론과 과학적 실재론을 지지한다. 그리고 철학에선 콰인등의 반박으로 예전에 논파되었고 논리실증주의는 현대 과학계의 주류입장도 아니고 철학계의 주류입장도 아니다. 논리실증주의가 말하는건 우리가 얻을수 있는 세계에 대한 의미있는 지식은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하는가이며 에이어의 검증주의나 자연대상을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행위. 논리실증주의는 마흐의 실증주의에 흄의 경험주의 사조를 혼합해서 만든 논리적-반실재론적 실증주의이며 실증가능한 지식만 의미있는 지식의 대상이란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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