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이 없다면 어떤 연구든지 제 길에 놓이지 못할 것이다. 수와 공식 계산은 지극히 협소한 조각일 뿐이다. 진실에 다가서려는 사람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은 구조의 씨앗을 심어 열매를 맺고 울창한 숲이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에서 추상의 개념과 자연의 패턴을 발견한다. 직감과 날카로운 이성으로 나아가게 하며 직관과 추론의 경계에 서 있게 된다. 한시도 자신의 믿음을 의심하지 않으며 수학이라는 세계에서 진실된 빛을 찾기를 소원한다. 외롭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도 삶의 의미와 희망 앞에 선 단독자의 시험이었음을. 마침내 불평과 굴복이 사치가 될 때 일생의 목표가 되어 순간의 전념에 이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