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갤러 형님들은 똑똑하시니까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잠깐
시작 전에
동양철학 금지. 인문철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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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세계은 분명히. 명백하게.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게.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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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언급하는 세계는 우주를 지칭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우주? 맞습니다. 우리 세계의 부분이죠.
제가 지칭하는 세계는 말 그대로의 모든 현실의 총 집합을 일컫는 '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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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존재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이 완벽한 무 의 상태라하여도, 딱히 이상할게 없습니다.
원래부터 그냥 모든 것이 없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즉 우리는 우리의 세계가 분명히 '존재' 하는 것을 '진리' 로 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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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기존 철학의 입장이자 근본적 '존재' 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고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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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이 존재라는 개념에 한가지 의문을 던집니다.
그것이 바로 존재의 역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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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역설을 알기전에 필수로 알아야할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다 세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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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진짜 좋으신 분들 이라면 ' 세계 ' 에 대하여 제가 정의한 내용으로 부터
대충 다세계가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눈치채셨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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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모든 현실의 총 집합입니다.
만약에 그것이 현실이라면, 그것은 세계입니다.
만약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면 그것은 곳 세계에 부재하는것.
즉, 세계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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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세계는 다른 '현실' 을 의미합니다.
A 세계와 B세계가 존재한다고 가정합시다.
두 세계는 그 어떠한 상호작용이 불가하며 완벽하게 절대적으로 '독립'된 세계입니다.
즉 두 세계의 모든 현실은 서로 다릅니다.
즉 완벽히 독립되어 다른 세계로 존재한다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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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가정을 한번 해보죠.
당신의 눈앞에 햄버거가 있습니다.
단, 이 햄버거는 당신이 무슨짓을 해도 이 세상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당신은 이 햄버거를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측할 수 없으며, 절대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말하겠죠.
그건 그냥 햄버거가 없다는걸 돌려말하는 것 아니야?
정확합니다.
저는 "햄버거는 당신앞에 없습니다" 라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돌려말한 것 이지요.
즉 A 세계의 관측자 입장에선, 햄버거는 부재합니다.
무
그자체이죠.
하지만 B세계에 사는 사람은, 햄버거가 존재한다고 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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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존재한다' 라는 명제는 언제나 진리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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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해할 부분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설명을 위해 A 세계 B 세계 라는 가정을 들었지만,
이 이론에서 위와같은 가정은 실질적으로 불가합니다.
이는 설명을 돕기위한 보조장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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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이러합니다.
서로 다른 두 세계에서는 제3의 관찰자를 상정하는것이 '불가' 합니다.
만약 A 세계 B세계를 말할 수 있는 관찰자가 존재한다면,
그순간 A세계와 B세계는 하나의 세계 , 즉 더 이상 완벽히 독립된 세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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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더 명확히 하기위해 세계를 다음과같이 정의했습니다.
'제3의 관측자를 상정불가능한 현실의 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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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의아래에서 다세계라는 개념을 조금더 명확히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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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는 존재함과 동시에, 부재하는것이
논리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가능하다라는 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프니츠 단자론에서 신을 빼면 니 세계론하고 유사한 거 같네
관계에 의한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근원적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다르죠.
관계에 의한 존재와 근원적 존재를 구분짓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위 논증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존재라는 개념은 필연적으로 관측자-세계 시스템 내에서만 성립하는 관계적 상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원적 존재를 정의하는것 부터가 모순입니다. 왜냐? 근원적 존재를 정의할 수 있는 존재는 제 3의 관측자 뿐입니다. 즉 A세계와 B 세계를 동시이 관측할 수
@글쓴 물갤러(119.194) 있는 존재를 말하지요. 하지만 제3의 관측자는 다 세계의 정의로 부터 성립 불가합니다. 즉 모든 존재는 각 세계에 종속되있는 것이지요. 얼추 제 입장이 이해가 되셨는지요. 물론 말씀하신 바도 충분이 동감합니다.
@글쓴 물갤러(119.194) 우리가 근원적 존재라는 '절대존재' 개념을 머릿속에 쉽게 떠올리는 이유는, 우리는 절대 다세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다 세계를 떠올리는 순간 본인을 하여금 매개체가 양측 세계의 제 3자의 입장으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지적 환상때문에 '절대존재' 라는 것이 실재하는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글쓴 물갤러(119.194) 하지만 명백하게 우리 세계 외 다른 세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명확하게 부재하죠. 하지만 다른세계입장에서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명확하게 부재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발전해서 차원을 찢든, 우주를 나가든, 그것은 모두 현실의 범위입니다. 인간이 상상할수없는 아득한 세상모두 현실이죠. 현실이 아니면, 그건 존재하지 않는것입니다.
@글쓴 물갤러(119.194) 왜 가정이 우리와 동급인 여러 세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제 3자나 상위 세계를 부정합니까? 우리의 관점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고 단정하는 것입니까?
@글쓴 물갤러(119.194) 반대로 어떤 존재가 자신만 있는 상황에서 세계를 창조하지 않았으면 그 존재는 애초에 자기가 창조할 수 있는 세계의 속성으로 자기의 존재를 정의할 필요가 없죠. 원래부터 있었으니까요. 굳이 관계가 아니라 수직 체계일 때에도 내가 가정으로 여기는 것이 상위 존재에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상운(222.114) 상위존재 또한 하나의 세계입니다. 다 세계라는것은 완전한 독립을 의미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그것이 실재적 상호작용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것이 제3자 상정불가능성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