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이름만 들으면 '큰(大) 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어서 '대게'라고 불린다.영어로는 '스노우 크랩(Snow crab)'인데, 그 이유는 하얀 속살이 눈(snow)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국산 대게가 더 맛있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요즘은 유통 기술이 발달해서 러시아산도 수율만 좋으면 국산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맛있을 때도 많다. 사실 중요한 건 원산지보다 얼마나 살이 꽉 찼냐, 즉 수율이다.
대게는 보통 11월이나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3~4월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들 한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산란기라 대게를 보호하기 위해 잡지 않는 금어기다.
배딱지가 단단하고, 붉은 기가 도는 게 살이 꽉 찬 놈이다.배를 눌렀을 때 말랑하면 살이 별로 없는 물게일 확률이 높다. 입 주변이 검은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들어봤을 때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놈이 싱싱한 놈이다.
시장에서 파는 대게는 전부 수컷이다.암컷은 배 부분이 둥글고 수컷은 삼각형 모양인데 암컷은 알을 품고 있어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잡는 것이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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