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은 적도 주변 열대기후 지역에서 발달하는 상록활엽수림이다. 연중 높은 기온과 풍부한 강수량이 이곳의 특징이다. 보통 연평균 기온 25℃ 이상 연 강수량 2000mm 이상인 곳에 분포한다. 남미의 아마존 분지 아프리카의 콩고 분지 동남아시아 일대가 세계 3대 열대우림 지역이다. 높은 나무들은 빽빽하게 임관층을 형성하여 하늘을 가린다. 그 결과 숲 지표면까지 햇빛이 거의 닿지 않는다. 숲 내부는 항상 어둡고 습한 환경으로 유지된다. 식물들은 햇빛을 더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수직적인 다층 구조를 이룬다. 왕성한 광합성으로 막대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한다.
열대우림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경이로운 수준의 생물 다양성이다. 이곳은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약 6%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구상 생물 종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는 별칭을 얻었다. 수많은 의약품 원료가 되는 식물과 희귀 곤충 양서류 포유류 등이 서식한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신종 생물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열대우림은 거대한 증산 작용을 통해 대기 중으로 수증기를 방출한다. 지역과 지구의 기후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핵심적인 기능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벌채와 농경지 개간으로 그 면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생물 종의 멸종과 기후 변화를 가속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인류 공동 자산인 열대우림 보존의 중요성은 그래서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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