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 오전(한국 시간)에 시도된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첫 상업 발사는 안타깝게도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원인과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주요 실패 원인: 비행 중 '기체 이상' 감지

이상 발생 시점: 이륙 후 약 30초에서 1분 사이에 비행 중 예기치 못한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상세 상황: 1단 엔진은 정상적으로 점화되어 이륙했으며, 음속을 돌파하는 등 초기 비행은 순조로운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기 저항이 극에 달하는 Max-Q(최대 동압) 구간 부근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전 조치: 기체 이상이 감지되자 안전 절차에 따라 비행이 종료되었고, 발사체는 지정된 안전 구역 내 지면으로 낙하하여 폭발했습니다.

2. 발사 전 감지되었던 기술적 징후들

이번 최종 발사 전에도 세 차례나 일정이 미뤄질 만큼 기술적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들이 이번 실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정밀 분석이 필요합니다.

냉각장치 이상: 1단 산화제 공급계의 냉각장치 문제 발생

전력 공급계 문제: 지상 전력 공급 시스템의 오류

밸브 미작동: 2단 액체 메탄 탱크의 배출 밸브 오작동

3. 향후 계획

이노스페이스 측은 확보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 원인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데이터 확보: 1단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의 실제 비행 데이터는 성공적으로 수집되었으며, 이는 향후 보완의 핵심 자산이 될 예정입니다.

재도전 시기: 기술적 보완과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여 2026년 상반기 중 다시 상업 발사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비록 이번 발사는 실패했지만, 민간 기업이 독자적으로 상업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했다는 점 자체로 국내 '뉴스페이스' 시대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의 기술적 특징이나 '한빛-나노'에 실렸던 위성들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